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종합]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박민영 축복 속 결혼…“평생 지켜줄게”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박서준과 박민영이 부부가 됐다. 부회장과 비서의 로맨스는 완벽한 해피엔딩으로 끝이 났다.

26일 오후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 마지막 회에서는 이영준(박서준 분)과 김미소(박민영 분)가 상견례를 치르고 함께 결혼을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tvN




이날 방송에서 최여사(김혜옥 분)와 이회장(김병옥 분)은 김미소의 아버지(조덕현 분)와 언니 김필남(백은혜 분)을 집으로 초대했다. 최여사는 “결혼에 대해 이야기하자”며 예단과 예물부터 가전, 가구, 보석까지 모든 것을 자기들이 준비하겠다고 했다. 또한 김미소의 아버지에게도 거처를 옮길 것을 제안했다.

김미소는 다 해주려는 시댁에 부담을 느끼며 “이렇게는 결혼 못하겠다. 아껴주시는 마음 너무 잘 알고 감사히 여기고 있지만 분에 넘치는 선물을 받기만 하는 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영준은 “지나친 요구만큼 지나친 호의 역시 큰 부담”이라며 이해했고, 최여사도 “실수했다. 미소가 너무 예뻐서 마음이 앞섰다. 이래서 미소를 좋아한다. 딱 부러진다”고 말했다.

결혼식을 앞둔 이영준은 식기부터 드레스까지 직접 골랐다. 그러나 턱시도와 드레스를 입어보기로 한 날, 김미소는 일 때문에 늦어 결국 함께하지 못했다. 김미소는 기분이 좋지 않아 보이는 이영준을 데리고 카페로 향했다. 하필이면 그곳은 소개팅을 했던 장소였고, 이를 알게 된 이영준은 더욱 언짢아했다.

김미소는 이영준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두 사람의 추억이 있는 벤치에 앉아 함께 피자를 먹었다. 이영준은 노력에도 계속해서 기분 나쁜 티를 냈다. 김미소는 “저는 할 말 있어서 가만 있는 줄 아냐”며 과거 이야기를 꺼냈다. 결국 김미소는 봉세라(황보라 분)의 술 마시자는 전화에 자리를 떴고, 이영준은 박유식(강기영 분)을 찾아 하소연을 했다.

박유식은 설마음(예원 분)의 실수 덕분에 전 아내 최서진(서효림 분)과 재회하게 됐다. 설마음이 최서진에게 보낸 초콜릿이 알고 보니 박유식이 프랑스에서 최서진에게 프러포즈하며 사줬던 초콜릿과 같았던 것. 최서진에게 미련이 남아 있던 박유식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두 사람은 키스를 하며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사진=tvN


봉세라, 김지아(표예진 분)와 술을 마신 김미소는 앞에 있었던 일을 돌아보며 이영준의 마음을 이해했다. 그리고는 드레스를 차려 입고 이영준을 찾아갔다. “이 시간에 드레스도 입고 머리도 하고 최선을 다했다”며 “성의를 봐서라도 화 풀어달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질투에 삐친 모습까지 귀여워 보일 정도로 사랑한다”고 마음을 고백했다.

봉세라는 양철(강홍석 분)이 “진심이 빠졌다”며 서운해 하자 연애 사실을 공개하기로 결심했다. 두 사람은 회사 사람들 앞에서 손을 잡고 사귄다고 했지만 이미 다들 알고 있는 상태였다. “진작 알고 있었다” “마음 편히 연애해라”라며 대수롭지 않게 받아들였다.

김미소는 결혼 전 날 두 언니들과 만났다. 아버지는 오랫동안 길러 온 머리를 이발하고 나타나 “너는 내 자부심”이라고 말했다. 이영준도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냈다. “잘 키워주셔서 감사하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성연(이태환 분)과도 과거의 응어리를 모두 풀고 서로를 향해 진심으로 응원을 보냈다.

드디어 결혼식 날이 밝았다. 이영준은 김미소와 함께 식장에 들어서며 “앞으로 내가 이렇게 평생 지켜주지. 약속해”라고 말했다. 김미소는 어릴 때 이영준이 결혼하자고 했던 약속을 떠올리며 “약속 지키시는 분인 거 잘 안다”고 대답했다. 두 사람은 많은 사람들의 축복 속에 부부가 됐다.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