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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Y RIDE ¦ 볼보 XC40

볼보 최초 콤팩트 SUV

<이 콘텐츠는 FORTUNE KOREA 2018년 8월호에 실린 기사입니다.>

볼보 ‘XC40’




▶볼보 XC40은 콤팩트 SUV 경쟁이 치열한 유럽시장에서 상품성을 인정받았다. 디자인과 품질, 첨단 안전·편의 사양을 두루 갖춰 ‘2018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된 게 그 증거다. 하제헌 기자 azzuru@hmgp.co.kr◀


볼보자동차코리아가 XC40을 출시하며 시장 확대에 나섰다. XC40은 볼보가 내놓은 브랜드 최초의 소형 SUV다. XC40은 최근 볼보의 변화를 쉽게 알 수 있는 차다. 혁신적이고, 안전하며, 감각적이다. XC40는 올해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2018 유럽 올해의 차’에 선정됐으며, 1월 출시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누적 계약 8만대를 돌파했다. 국내에서는 1,000대 이상 사전계약을 넘어섰다. 올해 1,500대 판매 목표도 무난히 달성할 전망이다. 무엇이 이 차를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는 것일까?

XC40는 ‘모멘텀’, ‘R-디자인’, ‘인스크립션’ 세 가지 트림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각각 4,620만 원, 4,880만 원, 5,080만 원이다. R-디자인 트림 가격은 볼보 본사가 있는 스웨덴(6,055만 원)은 물론 영국(6,115만 원)·독일(7,014만 원)보다 최대 2,000만 원 이상 싸게 내놓은 점이 흥미롭다.

XC40 실내


XC40에 올라탔다. 경기도 남양주에서 춘천을 거쳐 가평, 서울 반포까지 240km구간을 주행했다. 일반 도로와 고속도로가 혼합된 코스를 모멘텀과 R-디자인 차량으로 바꿔가며 타봤다. XC40는 길이 4,425mm, 폭1,875mm, 높이 1,640mm다. 휠베이스는 2,702mm다. XC40은 앞서 데뷔했던 볼보 신형 모델들과 디자인 기조를 같이한다. 다만 차체가 작아진 만큼 그릴과 에어 인테이크 비중을 상대적으로 줄였다. 대신 입체감을 강조하면서 뚜렷한 이목구비를 강조했다.

실내 인테리어는 웃음이 나올 정도로 만족스럽다. 잘 정돈된 서재를 보는 듯 하다. 대시보드는 9인치 터치스크린을 중심으로 양쪽으로 뻗은 큼직한 송풍구와 센터페시아 아래에 위치한 버튼으로 간결하게 구성했다. 운전석으로 약간 기운 터치스크린



XC40 실내


은 정전식이 아닌 적외선 방식을 채택해 조작이 편리했다. 계기반은 12.3인치 컬러 디스플레이로 시인성이 우수했고 내비게이션 화면이 연동된다. 센터페시아 아래에는 스마트폰 무선충전 공간을 마련해 편의성을 높였다. 공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아이디어도 돋보였다. 운전석 시트 하단에 서랍이 있고 도어 트림 아래 포켓은 노트북과 큰 물병을 넣을 수 있을 정도로 공간이 넉넉했다. 스피커 위치를 도어가 아닌 엔진룸과 실내 공간 사이로 옮긴 덕분이다. 운전석 왼쪽 송풍구 아래에는 카드나 영수증을 보관할 수 있는 카드홀더가 있으며 글로브 박스에는 짐을 걸 수 있는 가방걸이도 마련했다.

XC40 후드 아래에는 최고 출력 190마력과 최대 토크 30.6kg·m를 내는 2.0리터 T4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자리한다. 이 엔진은 BMW나 메르세데스 벤츠의 2.0리터 터보 엔진과 경쟁을 펼쳐야 한다. 여기에 8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4륜구동 시스템을 거쳐 노면으로 출력을 전한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8.5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으며 공인 연비는 리터당 10.3km를 달성했다(도심 9.2km/L 고속 12.2km/L).

가속페달을 밟으니 상당히 가볍게 툭 치고 나가는 감각이 느껴진다. 이러한 가벼움은 단순히 가속페달에 그치지 않았다. 실제 브레이크 페달에 대한 조각감도 상당히 가볍게 변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운전대 조향과, 조향에 대한 차체 반응도 상당히 가볍고 산뜻하게 변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XC40은 볼보가 자랑하는 지능형 안전시스템 ‘인텔리세이프’를 기본 탑재했다. 인텔리세이프에는 충돌회피 지원과 긴급 제동 시스템, 도로 이탈 보호 시스템, 파일럿 어시스트2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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