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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규제 탓…? 우버 ‘나는 택시’ 우선 출시 지역서 한국 제외

일본·인도·호주 등 5개국 선정

미국부터 2023년 상용화 목표

우버 로고




우버가 ‘날아다니는 택시’인 ‘우버에어’ 서비스의 1차 출시 국가를 발표한 가운데 한국은 우선 지역에서 제외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정부의 강력한 모빌리티(이동 수단) 규제로 국내 시장에서는 신기술 기반의 서비스를 내놓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에릭 앨리슨 우버 엘러베이트 대표는 30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2023년 ‘우버에어’가 최초 출시될 후보 지역으로 일본, 인도, 호주, 브라질, 프랑스 등 5개국을 선정했다”면서 “호출 한 번에 비행 서비스를 통해 이동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우버에어는 도심에서 활주로 없이도 헬리콥터처럼 수직으로 이·착륙하고 조종사 없이 자율 비행이 가능한 서비스를 말한다. 최대 4명이 탑승해 최고 시속 320㎞로 한 번에 100㎞ 비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되고 있다.



우버는 우버에어 서비스를 가장 먼저 미국 댈러스와 로스앤젤레스(LA)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우선 출시 지역 5개국에서 대표 도시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버는 우버에어의 우선 출시 지역을 내년 중 추가 지정한다는 방침이지만 한국이 포함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출시 기준으로 ‘지역 사회 협력’ 등을 꼽았는데 국내에서는 각종 모빌리티 관련 규제 때문에 우버의 기본적인 ‘카풀(출퇴근 차량 동승)’ 서비스도 불법으로 규정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우버는 공유 자전거 서비스 등 규제 강도가 낮은 서비스부터 한국 시장에 우선 출시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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