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수(사진) GS(078930)칼텍스 회장의 주요 경영철학 중 하나인 ‘협력사와의 유기적 협업 강화’가 속도를 내고 있다. 허 회장은 평소 “GS칼텍스의 기본 경쟁력은 고객사 및 협력사와의 유기적인 협업에서 시작된다. 더불어 성장하는 사회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구현하고 기업시민으로서 역할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꾸준히 피력해왔다.
GS칼텍스는 6일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GS칼텍스 관계자를 포함한 과제별 기술멘토 및 실무자 등 60여명이 참석해 ‘2018년 생산성 혁신 고투게더(Go Together) 지원사업’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 참석자들은 GS가 올해 지원 중인 12개 기업의 개발구매 부문 7개 사업, 연구개발(R&D) 부문 7개 사업 등 총 14개 과제를 대상으로 각각의 주요 추진 내용을 점검하고 향후 진행 일정을 공유했다.
생산성 혁신 고투게더 지원사업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고투게더 사업을 적용해 협력사의 R&D 역량을 끌어올리는 한편 관련 비용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지난해까지는 R&D와 경영혁신 부문을 모두 지원했지만 올해부터는 R&D 역량 향상에 집중하는 한편 대상 기업도 대폭 늘렸다.
특히 GS칼텍스는 동반성장지수 평가 대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협력사 경쟁력 향상을 목적으로 각종 비용을 출연하고 있다. 또 각종 정보 및 기술자료를 제공하고 컨설팅 분야 등에 대해서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GS칼텍스는 관련 사업으로 2016년 5개, 2017년 6개 협력사를 각각 선정해 연간 3,000만원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협력사들은 2016년에는 매출 51억원, 2017년에는 매출 142억원 증대라는 성과를 각각 거둔 바 있다.
/양철민기자 chop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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