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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코람코자산신탁, 삼성 서초사옥 인수 완료…"독보적 리츠로 키울 것"

  • 강도원 기자
  • 2018-09-18 15:15:12
  • 시황

[편집자註] 이 기사는 2018년 9월 18일 15:15 프리미엄 컨버전스 미디어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시그널] 코람코자산신탁, 삼성 서초사옥 인수 완료…'독보적 리츠로 키울 것'
코람코자산신탁이 최근 매입을 완료한 삼성물산 서초사옥 전경/서울경제DB

코람코자산신탁이 삼성 서초사옥 매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용에 돌입했다. 국내 오피스 빌딩 거래 사상 최고 평당가에도 서울 강남 최고 요지의 ‘트로피에셋’(Trophy Asset)인 만큼 6%에 이르는 고수익률이 기대된다. 트로피에셋이란 매물로 나오기 어려운 상징적인 자산을 말한다.

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신탁은 14일 삼성물산 서초사옥 매입 잔금 납입을 완료하고 소유권을 코크렙43호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로 이전해 본격적인 운용에 돌입했다. 코크렙43호의 목표 수익률은 매각차익을 제외하고 연 5.9%다. 코람코자산신탁은 6월 NH투자증권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서초사옥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이후 지난달 30일 국내 오피스빌딩 거래 사상 단위면적당 최고가인 3.3㎡당 3,050만원, 총 매입가 7,484억원에 거래를 성사시켰다.

2007년 완공된 삼성 서초사옥은 연면적 8만1,117㎡(약 2만4,538평)에 달하는 초대형 오피스다. 강남대로와 테헤란로의 교차점에 있고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강남역과 직접 연결된 랜드마크 빌딩이다. 특히 강남권역(GBD) 내 8만㎡ 이상 초대형 오피스 거래는 2004년 강남파이낸스센터 이후 14년 만이다. 초대형 오피스는 대부분은 대기업이 사옥으로 갖고 있어 거래 가능한 자산이 극히 드물다. 현재 서초사옥은 전체 임차면적의 94.8%를 국내 최대 손해보험사인 삼성화재가 본사로 사용 중이다. 잔여 면적은 1층 KB국민은행 삼성타운지점과 지하 1층 임직원 피트니스센터로 사용되고 있어 사실상 임대율 100%로 평가 받는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자산의 규모와 상징성을 고려해 대주단 구성부터 지분투자자 선정과 규모를 정하는 데도 신중을 기했다. 잔금 지급을 위한 선순위 대출(loan) 4,500억원에는 교보생명, 새마을금고중앙회, 미래에셋생명 등 7곳이 참여했다. 3,200억원 규모 지분투자(equity)에는 주택도시기금과 농협중앙회가 직접 참여했다. NH투자증권이 펀드를 통해 재간접으로 참여했다. 한 자산운용업계 관계자는 “실물투자 분야 강자인 주택도시기금이 지분투자자로 참여해 자산매입 및 운용 역량에 대한 신뢰가 공인된 것”이라며 “연기금의 투자로 국민경제 선순환이라는 공익적 측면에서도 성공적 딜”이라고 말했다.

현재 코람코자산신탁은 삼성 서초사옥 외에도 에이플러스에셋빌딩, 골든타워, 마제스타시티 타워2 등 입지, 물리적 스펙, 상징성, 우량임차인 등의 조건을 고루 갖춘 코어(Core) 자산을 강남권역내에 다수 운용하고 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국내 최고수준의 자산관리 인력을 바탕으로 현재 7조9,000억원의 운용자산(AUM·Asset Under Management)을 통해 민간 리츠 시장점유율 1위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윤장호 코람코자산신탁 투자팀 상무는 “코람코가 축적해온 대형 오피스 운용 노하우를 총망라해 안정적인 배당과 독보적인 랜드마크 지위를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1년 설립된 코람코자산신탁은 외환위기로 구조조정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 기업의 회생을 돕기 위해 외국의 리츠 제도를 국내에 최초로 도입한 부동산금융 기업이다. 2006년 부동산신탁업에 진출했다. 2010년 자산운용사를 자회사로 설립하며 종합 부동산금융사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민간 리츠업계 시장점유율 1위(AUM기준)이며 부동산신탁 3위권(당기순이익 기준)의 종합 부동산금융사다./강도원기자 theo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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