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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美 ‘지미 팰런쇼’ 이어 ‘굿모닝 아메리카’ 출연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ABC 방송 시사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GMA)에 출연했다.





방탄소년단은 26일(현지시간) 방송된 ‘굿모닝 아메리카’에 오전 8시30분께 얼굴을 드러내 신곡 ‘아이돌’(IDOL) 무대를 선보였다.

방탄소년단이 등장하기 전부터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일대에는 방탄소년단을 상징하는 보라색 옷을 입은 팬으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MC 로빈 로버츠와 마이클 스트라한이 방탄소년단을 ‘세계 최고의 보이밴드’(The biggest Boy band in the world)라고 소개하자 객석 팬들은 우레와 같은 함성을 내질렀다.

‘아이돌’이 억대 조회수를 기록한 소감을 묻는 말에 리더 RM(본명 김남준)은 유창한 영어로 “열심히 연습하고 최선을 다해 음악을 만들었다. 모두 여기 계신 팬들, 아미(ARMY)가 사랑해주신 덕분”이라고 말했다.

새 앨범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에 대해선 “젊은 세대에게 진정한 사랑은 자신에 대한 사랑에서 시작된다는 점을 말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진행자들은 “여러분이 세상에 사랑을 퍼뜨리는 것 같다. 긍정적인 메시지는 물론이고 안무, 패션 모두 대단하다”고 추켜세웠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지난 24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 신탁통치이사회 회의장에서 진행된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청년 어젠다 ‘제너레이션 언리미티드’(Generation unlimited) 행사에서 젊은 세대를 향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자”는 취지의 발언을 한 바 있다.

RM은 “괜찮게 한 것 같다”고 웃으며 말한 뒤 “연설 내용을 적어둔 종이를 잡은 손이 수천번 떨렸다. 정말 긴장됐다. 그러나 제 인생 최고의 순간이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 25일 밤 미국 NBC 인기 토크쇼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 이하 ‘지미 팰런쇼’)에도 출연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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