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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포레스트' 정상훈-최희서 워터파크 급만남, 이러다 썸타겠네





‘빅 포레스트’가 정상훈과 최희서의 워터파크 깜짝 만남을 그리며 두 사람의 본격적인 ‘썸’을 예고한다.

tvN 불금시리즈 ‘빅 포레스트’ 4회 방송을 앞두고, 워터파크에서 인생 최대 위기에 놓인 정상훈이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최희서 가족까지 마주한 ‘웃픈’ 모습을 공개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공개된 사진에는 딸 보배(주예림 분)와 워터파크에 온 싱글대디 상훈의 모습이 담겨 있다. 마냥 즐거운 보배와 달리 상훈은 어딘지 불편하고 난감한 표정이다. 무슨 일인지 물속에 어떻게든 몸을 숨기려는 상훈의 고군분투가 그에게 벌어진 상황을 상상하게 만든다. 이어진 사진 속 청아(최희서 분) 모자와 마주친 상훈이 튜브로 필사적으로 하반신을 가리고 있어 또 어떤 웃픈 상황이 발생한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그런가하면 따뜻한 분위기가 감도는 상훈과 청아의 표정이 두 싱글대디와 싱글맘 사이에 흐를 로맨틱한 기운을 예고한다. 쑥스러움이 엿보이는 상훈의 표정, 상훈을 바라보며 밝은 미소를 짓고 있는 청아의 모습은 두 인물이 펼쳐 나갈 ‘썸’의 기류를 암시한다. 그간 상훈과 악연으로 얽혔던 청아가 처음으로 밝은 미소를 내비치는 장면은 시크하게만 보였던 그녀의 따뜻한 내면에도 궁금증을 품게 만든다.



오는 28일 방송되는 4회에서는 딸 보배와 함께 워터파크에 놀러간 상훈이 인생 최대의 흑역사를 앞두고 청아와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일촉즉발 위기 속 짠내 폭발 상훈의 고군분투가 큰 웃음을 선사할 전망. 상훈과 청아는 대림동에서 각각 딸 보배, 아들 대한을 키우고 있는 싱글대디, 싱글맘이다.

두 사람은 세계명작전집 ‘백설공주’ 책을 계기로 악연 아닌 악연으로 얼굴을 익힌 사이였다. 하지만 보배와 대한이 유치원 친구라는 사실은 모르고 있던 터. 워터파크에서의 깜짝 만남을 계기로 두 사람은 각각 딸과 아들을 홀로 키우며 느꼈을 서로의 애환을 조금씩 알아가게 된다. 팍팍한 일상 속에서 공감대를 나누게 된 두 사람의 인연이 과연 로맨스로 이어지게 될지 흥미진진한 시청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한편, ‘빅 포레스트’는 저마다의 이유로 대림동에 정착한 폭망 톱스타 신동엽(신동엽 분), 초보 사채업자이자 싱글대디인 정상훈(정상훈 분), 조선족 싱글맘 임청아(최희서 분)의 어디로 튈지 모르는 대림 오프로드 생존기를 그린 작품으로 4회는 오는 28일 밤 11시 tvN에서 방송된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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