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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실적·금리·환율까지...외국인 유가증권시장서 5,000억대 순매도

코스피가 실적 우려와 미국 국채 금리 급등, 환율 상승 등이 겹치면서 하락 마감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5.08포인트(1.52%) 내린 2,274.49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1.49포인트(0.06%) 오른 2,311.06에 출발했지만 곧바로 하락 전환했다. 이는 전일 미국의 10년물 국채 금리가 3.16%까지 가파르게 오르면서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데 따른 투자심리 위축 때문으로 보인다. 상승세를 보여 온 미국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다우지수도 3일(현지시간) 강보합 수준으로 마감했다. S&P 지수는 0.07% 오른 2,925.51에, 다우지수는 0.2% 오른 2만6,828.39에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는 장중 2만6,951.81까지 오르며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지만 국채금리 급등으로 인해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했다.

게다가 화학주, 철강주에 대한 비관적인 실적 전망과 중국의 따이궁 규제에 따른 화장품·면세점·여행주 타격 가능성도 증시의 발목을 잡았다. 이날 외국인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288억원 규모로 순매도했고 기관투자자도 629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투자자들이 5,820억원 규모로 순매수에 나섰지만 증시를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33%), 은행(1.93%), 기계(1.51%), 의약품(1.26%) 등이 상승했다. 화학(-5.26%), 철강금속(-4.25%), 전기가스업(-3.1%), 운수창고(-2.35%) 등은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KB금융(105560)(2.94%), SK텔레콤(017670)(2.7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14%), 신한지주(055550)(1.21%) 등이 상승 마감했다. 반면 LG화학(051910)(-6.66%), POSCO(005490)(-6.63%), 현대모비스(012330)(-3.9%), 현대차(005380)(-3.11%), SK하이닉스(000660)(-2.3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5.99포인트(0.75%) 내린 789.00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5.04포인트(0.63%) 오른 800.03에 출발했지만 역시 장 초반부터 하락 전환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원70전 오른 1,129원90전에 거래됐다. /유주희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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