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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왔어' 홍석천 母 "잘난 줄 알았던 아들의 커밍아웃, 믿어지지 않았다"

/사진=tvN ‘엄마 나 왔어’ 방송화면 캡처




홍석천의 어머니가 홍석천이 커밍아웃했을 당시를 회상했다.

11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엄마 나 왔어’에서는 홍석천이 출연해, 어머니와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홍석천의 어머니는 홍석천의 탄생 비화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홍석천을 낳기 전까지 아들이 없어서 구박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를 VCR로 지켜보던 홍석천은 눈물을 흘리기도.

이어 홍석천의 어머니는 홍석천이 과거 커밍아웃 했던 때를 회상했다. 그는 홍석천에게 “네가 그렇게 힘든 줄 몰랐다. 우리 아들이 똑똑하고 잘나서 연예인 돼서 잘나가는 줄로만 알았다”고 얘기했다.



이에 홍석천은 “내가 그때 커밍아웃하고 나서, 엄마랑 일주일을 같이 살았다”면서 “그때 엄마가 해줄 수 있는 건 밥 밖에 없다면서 내가 굶을까봐 밥도 해줬다”고 말했다.

이어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는 홍석천의 어머니가 “내가 낳고 키웠으니까 어디 부족한 게 없는 걸 잘 안다. 아들로 태어났고 아들로 컸고 근데 그럴 리가 있나 싶었다. 믿어지지 않았다”고 당시 심정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tvN 예능프로그램 ‘엄마 나 왔어’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이주한기자 ljh36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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