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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 주식시장은] 미중 정상회담 불발... 코스피 ‘쉬어가기?’

올해 들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던 코스피 지수가 8일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중 정상회담이 불발됐다는 소식으로 연일 ‘사자’에 나섰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일단 순매도로 돌아서 숨을 고르는 형국이다.

이날 오후 1시1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22.27포인트(1.01%) 하락한 2,181.15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11.41포인트(0.52%) 하락한 2,192.01에 출발해 2,190선을 사이에 두고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일제히 내렸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220.77포인트(0.87%) 내린 25,169.5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5.56포인트(0.94%) 떨어진 2,706.0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86.93포인트(1.18%) 하락한 7,288.35에 장을 마감했다. 무역협상 최종 타결을 위해 이번 달 말 열릴 것으로 예상됐던 미·중 정상회담이 무산된 것이 원인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3월 1일인 무역협상 마감기한 이전에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유럽연합(EU)이 유로존 성장률 전망치를 1.3%로 낮추는 등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도 타격이었다.

이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들은 같은 시간 코스피 시장에서 2,187억원을 순매도하며 8거래일 연속 이어가던 매수 행렬을 일단 멈춘 상태다. 기관도 200억원 순매도를 하고 있다. 반면 개인만 2,224억원 순매수로 저점 매수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2.92%), SK하이닉스(-3.78%), POSCO(-4.35%), 삼성물산(-1.70%), 현대모비스(-0.68%) 등이 내리고 있는 반면 셀트리온(1.17%), LG화학(0.41%), 삼성바이오로직스(0.40%), 한국전력(1.19%) 등은 소폭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1.69%), 의약품(1.13%), 전기가스업(0.93%) 등이 강세인 반면 의료정밀(-3.42%), 철강금속(-3%), 전기전자(-2.76%) 등은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간 0.42포인트(0.06%) 내린 728.37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와 달리 오전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띄었던 것에서 약세로 돌아선 것이다. 이날 지수는 2.39포인트(0.33%) 내린 726.40에 출발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는 3원 내린 1,1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조양준기자 mryesandn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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