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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 연속...서울 재건축만 올랐네





서울 아파트 가격의 바로미터로 통하는 재건축 아파트 가격이 6주 연속 상승했다. 주요 재건축 단지의 급매물이 소진된 후 호가가 오른 영향이다. 강남구 개포지구와 은마,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 등 주요 재건축 아파트 중심으로 일부 추격매수가 붙으면서 집값이 바닥을 친 것 아니냐는 인식이 번지는 모습이다. 하지만 일반 아파트의 가격이 25주째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시장의 반등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0.01% 떨어져 27주 연속 하락했다. 재건축 가격 변동률이 전주(0.02%)보다 오른 0.06%를 기록했지만, 일반 아파트 가격이 약세를 나타내면서 영향력은 축소됐다. 신도시는 0.01% 내려 전주 대비 낙폭이 0.02%포인트 줄었다. 경기·인천 매매가격은 -0.01% 변동률로 보합 수준의 흐름을 보였다.



특히 3기 신도시 발표 이후 노후아파트가 많은 1기 신도시에서는 거래절벽이 심화하면서 약세가 두드러지는 분위기다. 산본이 -0.11%, △일산(-0.05%) △평촌(-0.02%) △중동(-0.02%) 순으로 하락했다. 산본은 금정동 무궁화1단지주공이 1,000만 원 하락했다. 일산은 마두동 강촌6단지한양과 백석동 백송3단지우성한신이 250~1,000만 원 내렸다.전세가격은 서울과 신도시가 각각 0.02%, 0.05% 하락해 전주 대비 낙폭이 커졌다. 경기ㆍ인천은 -0.04% 떨어졌다.

여경희 부동산114 수석연구원은 “보유세 강화와 3기 신도시 발표 후 시장의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제거됐다고 판단한 일부 대기수요가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정부가 일관된 규제 기조를 유지하는데다 대내외 경제여건이 좋지 않고, 6월 중 서울에서만 7,433가구의 입주물량이 쏟아질 예정이라 서울 아파트값 반등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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