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의락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1일 부·울·경 단체장과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날 김해 신공항 문제를 국무총리실에서 검증하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해 “사실이라면 어처구니 없는 행동”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5개 광역단체장의 합의 정신은 어디로 갔느냐”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최소한 5개 단체장이 다시 만나는 형식적 절차라도 있었어야 말이 되지 않겠는가”라며 “아무리 어렵고 힘들어도 절차는 절차다. 이런 것을 밀실 정치라고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그들만의 합의가 아니냐”며 “총리실은 제대로 된 절차를 밟아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하정연기자 ellenah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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