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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78% “일본 제품 불매운동 참여 중이다”

동참자 46% “대체품 없어도 안 사”…입시업체, 372명 온라인 설문

응답자 61.5% “불매운동 최소 6개월 이상 지속될 것”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서 서울-인천-경기지역 학생 150명과 학원교육자 250며이 일본 무역보복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성형주기자




78%에 달하는 고등학생이 일본제품 불매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2일 입시전문업체 진학사가 이달 2~6일 자사 홈페이지 고교생 회원 372명을 대상으로 벌인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모든 응답자가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진행되고 있음을 안다고 답했으며, 78.2%는 동참하고 있다고 밝혔다.

불매운동 동참 이유는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가 경제보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50.2%)가 가장 많았고 ‘일본이 과거사를 제대로 사과하지 않고 있어서’(39.5%)가 뒤를 이었다. 불매운동에 참여하고 있다고 밝힌 응답자 중 46.4%는 일본제품을 대체할 물품이 없거나 긴급상황 등 불가피한 경우에도 “대체품을 찾을 때까지 일본제품은 구매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30.2%는 “주변 시선이 신경 쓰이니 일본제품을 조용히 구매해 사용한다”고 밝혔고 9.6%는 대체품이 없거나 불가피한 상황이라면 일본제품을 사겠다고 했다.



/이미지투데이


주변 사람이 일본제품을 사용할 때의 생각을 물었을 때 전체 설문조사 응답자 20.7%는 “크게 상관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18.0%는 “배신감을 느낀다”고 답했고 14.5%는 “상품성과 가격이 합리적이면 수긍한다”는 답변을 내놨다. 응답자 37.6%는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6개월 이상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1년 이상 계속되리라 예상한 응답자는 23.9%였다. 곧 끝날 것이라고 전망한 응답자는 17.5%, “모르겠다”고 답한 응답자는 21.0%였다.
/정민수 인턴기자 minsoo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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