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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Fun] 1년쓴 와이퍼, 닦지말고 바꿔주세요

창문에 줄 생기면 바로 바꿔야

와이퍼




차량 와이퍼는 소모품이지만 엔진오일 등과 달리 정확한 교체시기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 다른 문제로 카센터를 방문했다가 정비사의 권유로 바꾸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글로벌 자동차부품 업체 보쉬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 소비자들은 “카센터 정비사가 권유하면 와이퍼 교체를 검토한다”를 1위(34.9%)로 꼽았다. 반면 아태지역 전체 평균을 기준으로 ‘와이핑 시 유리창에 줄이 생길 때’ 와이퍼를 교체한다는 응답이 절반을 넘었다.

정확한 와이퍼 교체시기는 언제일까. 전문가들이 권장하는 와이퍼 교체 주기는 6개월~1년 사이다. 기간이 지나지 않았어도 와이퍼를 사용할 때 유리창에 물로 인한 줄이 생기거나 소음이 심할 때는 반드시 교체해야 한다. 수명이 다한 와이퍼를 방치하면 비나 눈에 전방 시야가 가려져 안전운행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보쉬 와이퍼./사진제공=보쉬




와이퍼에 큰 문제가 없더라도 교체를 고려할 계절이 있다. 바로 봄이다. 흔히 운전자들은 장마로 인해 사용이 잦은 여름철에 교체하면 된다고 생각하지만 전문가들은 “혹독한 겨울을 보낸 와이퍼는 봄철 교체 1순위”라고 조언한다. 겨울철 한파로 인해 와이퍼가 손상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자동차 와이퍼는 크게 차 유리창을 직접 닦는 ‘와이퍼 블레이드’와 일정 압력을 가해 블레이드의 왕복운동을 돕는 지지대 ‘와이퍼 암’으로 구성된다. 문제는 겨울철의 낮은 기온과 눈, 미세먼지, 염화칼슘 등이 와이퍼 블레이드 고무의 마모와 경화를 일으키고 블레이드 프레임의 부식을 발생시킬 확률이 높다는 점이다. 이로 인해 봄이 되면 와이퍼 상태를 점검하고 봄비, 황사, 미세먼지 등을 대비해 미리 교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와이퍼를 바꿀 때는 얼마나 잘 닦이는지, 얼마나 튼튼한지를 살펴보고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 중 일부 저가형 중국산 와이퍼들은 원가 절감을 위해 성능이 검증되지 않은 값싼 블레이드 고무를 사용해 고무 소재의 내구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 또 이음새나 프레임 가장자리의 부식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해 수명이 매우 짧다. /서종갑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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