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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퇴 터키, 기준금리 0.75%p 인하

물가 인상, 경기 후퇴에 시름하는 터키가 기준금리를 내렸다.

터키 중앙은행은 16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12.00%에서 11.25%로 인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7월 중앙은행 총재를 교체한 이후 다섯 번째 금리 인하 조치다. 터키 기준금리는 약 6개월 만에 24%에서 11.25%로 12.75%포인트 떨어졌다.

중앙은행은 이날 성명에서 “최근 자료들은 경제활동의 개선이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물가상승률 전망 역시 지속해서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물가상승률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요소를 광범위하게 고려해 통화정책위원회는 정책금리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터키가 금리 인하를 통해 대출을 늘리고 경제 성장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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