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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정부도 "지역사회 전파규모 커지고 있다"

확진자 4명 늘어나 총 23명

오늘부터 의심환자 기준 강화

1번환자 확진자중 두번째 퇴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20번 확진자가 발생한 GS홈쇼핑 서울 영등포 본사에서 한 직원이 마스크를 낀 채 퇴근하고 있다. GS홈쇼핑은 6일 오후1시부터 9일 오전6시까지 직장을 폐쇄하고 소독·방역조치에 돌입한다. /이호재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지난 이틀간 7명이나 늘어난 가운데 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의 지역 감염과 확산 가능성을 언급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은 6일 “경증 환자를 통한 감염이 확산되며 지역사회 전파 규모가 커질 수 있다”며 “이에 대비해 의료자원의 동원계획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인 김강립 복지부 차관 역시 “(신종 코로나의)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신종 코로나 확진환자의 접촉자는 1,234명으로 늘었다.

확진자는 전날보다 4명 늘어 총 23명으로 집계됐다. 20번 환자는 15번 확진자의 아내로 자가격리 직후 실시한 검사에서 음성으로 나타났으나 재검사 후 양성으로 확인돼 국군수도병원에 격리됐다. 21번 환자는 6번 환자와 서울 종로구 교회에 함께 다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환자는 3차 감염자이며 서울대병원에 격리됐다. 22번 환자는 지난달 25일 태국에서 귀국한 16번 환자와 함께 식사한 뒤 감염됐으며 조선대병원에 격리됐다. 23번 환자는 중국인으로 지난달 23일 우한에서 입국했다. 이 환자는 국립중앙의료원에 격리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7일부터 접촉자 및 의심환자의 기준을 강화해 증상 발생 전날 만난 이들도 접촉자로 분류한다. 아울러 중국 외 지역을 여행했더라도 호흡기질환이 있을 경우 의사의 소견에 따라 의심환자로 분류해 확진검사를 실시한다.

한편 신종 코로나 1번 환자가 이날 퇴원했다. 정 본부장은 “발열 등 증상이 호전됐고 2회 이상 시행한 바이러스 검사 결과에서도 음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세종=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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