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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운 현대차 사장 “고객 기다리는 차종부터 생산 가동”

7일 우한폐렴 관련 긴급 기업인 간담회

“고객 수요 높은 모델부터 우선 생산 재개...

정부엔 중국 공장 방역 요청“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이 지난해 12월 서울 강남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열린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모습./사진=연합뉴스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우한 폐렴) 사태로 휴업을 결정한 국내 공장의 생산 재개와 관련해 수요가 많은 차종부터 생산을 정상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공 사장은 7일 서울 중구 대한상의회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대응 관련 기업인 간담회’를 마친 뒤 취재진에게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날 간담회에는 홍남기 기재부 장관 겸 부총리와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을 비롯해 대한상공회의소, 김영주 무역협회장 등 경제단체장들도 자리했다.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과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등도 참석해 각각 주로 호텔업계 및 제약업계 애로 사항을 전했다.

공 사장은 ‘국내 공장 정상화 시기’를 묻는 취재진의 물음에 “우선 차종별로 고객들이 많이 기다리고 있는 것들을 우선적으로 해서 빨리 돌릴 수 있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답했다. 가장 최근에 출시한 제네시스 GV80과 기존 모델인 팰리세이드 등 인기 모델을 우선적으로 생산하는 것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현대차(005380)는 중국산 부품 수급 문제로 국내 울산, 아산, 전주 공장을 지난 4일부터 단계적으로 생산 중단했다. 오는 10일엔 모두 가동을 중단한다. 기아자동차 역시 소하리와 화성, 광주 공장에서 완성차 생산을 10일 하루 중단하기로 했다.

정부에 지원을 요청한 사항에 대해 묻는 질문에 대해 공 사장은 “(중국 공장을) 우선 가동하려면 그쪽 현장 근로자에 대한 방역을 철저하게 해야 한다”며 “방역 시스템을 갖추는 게 필요해 정부 도움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중국 공장 피해 상황에 대해서는 “본래 공식적인 춘절 기간 동안에서 연장된 것이니 중국의 (추후) 공식 방침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변수연기자 div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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