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 후베이성과 우한시 공산당 서기가 동시에 경질됐습니다. 13일 관영 신화통신 보도에 따르면 장차오량 후베이성 당서기와 마궈창 우한시 당서기가 물러나고 후임자가 임명됐는데요. 코로나19 부실 대응, 정보 은폐 등에 들끓는 민심을 무마하기 위한 중국 지도부의 꼬리 자르기로 보이는데요. 이 정도로 시진핑 국가주석으로 번지는 책임론을 잠재울 수 있을까요.
▲청와대 일각에서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 움직임이 나오는 가운데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가 “미국 입장은 지소미아는 중요하다는 것”이라고 못 박았다고 합니다. 4·15 총선에서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해 지소미아를 활용하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던데 설마 그 정도로 막 나가는 건 아니겠죠?
▲서울중앙지법이 13일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신광렬·조의연·성창호 부장판사 3명에 대해 1심에서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검찰의 법관비리수사 기밀을 수집해 법원행정처 차장에게 보고한 것은 비밀누설이 아닌 직무상행위라는 판결입니다. 사필귀정(事必歸正)입니다. 그동안 문재인 정부의 무리한 사법부 적폐몰이의 진실이 드러나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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