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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에 마스크 구하기 대란…대구 이마트 점포 앞 장사진

24일 오전 대구 수성구 이마트 만촌점과 대구 이마트 트레이더스./사진=연합뉴스




24일 보건당국이 이마트와 공동으로 확보한 마스크를 대구·경북지역 이마트에서 대량 판매하자 매장마다 시민 행렬이 장사진을 이뤘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감염병 특별관리구역으로 지정된 대구에 이마트가 제조업체 ‘필트’와 협력해 221만장 가운데 141만장을 판매한다고 밝히자, 사람들은 장기화되는 코로나 사태에 가능한한 많은 마스크를 확보하기 위해 나섰다.

오전 10시에 문을 연 북구 칠성동 이마트 칠성점에는 8시를 전후해 개점 직전부터 사람들이 줄 지어 섰고, 줄은 수백 미터까지 이어졌다. 칠성점은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몰릴 것에 대비해 1층 계산대 옆 입구에 마스크를 상자째 쌓아두고 30장씩 일괄 제공했다.

사람들 대부분은 다른 상품에 관심을 보이지 않고 마스크를 받자마자 곧장 계산대로 향했다.



이마트를 찾은 50대 김모 씨는 “1인당 30장까지만 판매한다는 안내 문구를 보고 서둘러 가족을 불렀다”고 말했다. 20대 이모 씨는 “구하기 어려운 마스크를 판매한다고 해서 나오기는 했는데 한꺼번에 이렇게 많은 사람이 몰리면 오히려 바이러스 확산 위험이 높은 것 아니냐”고 블안해했다.

칠성점 한 직원은 “예상보다 훨씬 많은 사람이 몰려 아마 뒤늦게 줄을 선 분들은 사지 못할 것 같다. 마스크가 소진되면 반발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와 트레이더스는 24일부터 대구·경북지역 이마트 7개 점에 81만장, 트레이더스 비산점에 60만 장을 판매하기로 했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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