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5일 페이스북을 통해 “마스크 최고가격이 곧 시행될 것”이라며 “매점 매석한 분들 빨리 물량을 풀라”고 촉구했다.
이 지사는 “최고가격 고시하는 순간 매점매석하신 분들 망한다”며 “장담컨대 최고가격 곧 시행될 것이니 빨리 창고에 쌓아둔 마스크 내놓으라”고 강조했다.
그는 “밀수 단속도 심하게 하게 될 터이니 밀수출 꿈꾸지 말라”고 경고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3일 코로나19 대응 관련 국무회의(영상회의)에서 마스크 수급 혼란을 막기 위한 대응 방안으로 마스크를 일정 금액 이상으로 거래하지 못하게 최고가격을 지정하고 공적판매를 생산량의 90%까지 높여 수급 혼란을 막아야 한다고 정부에 건의했다.
또 이 지사는 지난 1월 30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 코로나19 대응 회의에서 마스크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며 매점매석 행위 금지 상품에 마스크를 포함해줄 것을 제안했다. 31일에도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에 마스크 최고가격 지정과 긴급수급조정 조치를 해줄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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