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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림동 코리아빌딩 11층…구로구 확진자 16명 추가발생





서울 구로구./사진출처=서울 구로구 페이스북


서울 구로구는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11층 에이스보험 콜센터 근무자가 무더기로 감염됐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오후9시까지 콜센터 직원 15명과 직원들의 가족 1명이 감염된 것이 파악됐다.

이에 따라 구로구는 이날 저녁 빌딩 전체에 대한 방역 소독 작업을 마치고, 1층부터 12층까지 사무실 공간에 대한 전면 폐쇄 명령을 내렸다. 오는 10일에는 빌딩 1층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방문 구민들을 대상으로 검체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구로구는 지난 8일 콜센터 직원 중 노원구 거주 56세 여성이 코로나19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하고 사무실을 폐쇄한 뒤, 직원 148명과 교육생 59명 등 총 207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를 시행하거나 통보했다. 직원과 교육생에게 연락을 취해 54명을 9일 오전 구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했으며 이 중 구로구민 7명을 포함해 13명이 양성으로 판정됐다. 앞서 노원구 확진자의 직장 동료인 은평 거주 51세 여성과 그의 남편(57세)도 확진 통보를 받았다. 방역당국은 나머지 직원과 교육생에 대해서도 10일까지 구로구보건소 혹은 거주지의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



앞서 구로구는 이날 긴급 문자메세지를 통해 “관내 거주 7명 추가 확진자 발생(신도림동 코리아빌딩 11층 근무), 상세정보는 추후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니 잠시멈춤 캠페인에 동참바랍니다”라고 밝혔다.

이번 확진 판정으로 서울 발생 확진자 누계는 9일 오후 9시 기준 145명으로 늘었다. /한민구기자 1min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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