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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럽지' 장도연, 연애 질문에 "바쁘게 연락하고 있다" 고백…공개 연애에는 단호

장도연 / 사진=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제공




코미디언 장도연이 ‘부러우면 지는거다’에서 공개 연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힌다.

9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예능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이하 ‘부럽지’)에서는 지숙·이두희 커플, 이원일·김유진PD 커플, 최송현·다이버 남친 커플의 리얼 연애 일상이 공개된다.

‘부럽지’가 방송 전부터 리얼하고 파격적인 콘셉트로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커플들의 일상을 먼저 만나 본 MC들의 반응까지 화제가 되고 있다.

먼저 장도연과 허재는 공개 연애에 대한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장도연은 “현재 연애 중이십니까?”라는 장성규의 질문에 “바쁘게 연락하고 있습니다”라며 거침없이 답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이어 그는 자신이 365일 연애를 계획하는 ‘프로 계획러’지만, 공개 연애는 하고 싶지 않다고 단호하게 덧붙였다고 해 웃음을 자아낸다.

반면 허재는 MC들 중 유일한 공개 연애 경험자로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는 과거 공격적인 농구 플레이만큼이나 적극적이었던 아내와의 러브 스토리를 대방출, ‘로맨틱 대통령’으로 거듭났다고 전해져 관심을 끈다.



이 가운데 장성규는 커플들의 리얼한 일상에 완전하게 몰입했다. 초등학교 첫사랑과 10년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그는 그동안 감춰왔던 연애담을 자신도 모르게 술술 풀어놓으며 설렘을 만끽했다는 후문이다.

‘부럽지’ 첫 녹화에 역술인 박성준이 함께했다. 그는 “딱 보기에는 아름다워 보이지만, 이면도 있으니까요“라면서 의미심장한 분위기를 뿜어내 MC들을 움찔했다. 이어 세 커플과 MC들의 태생적인 스타일을 날카롭게 분석한다고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

무엇보다 박성준은 세 커플 중 “서로가 서로를 원하는 궁합“이 있다며, 이는 자신이 봤던 커플 중 상위 5%에 들 정도로라면서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고 해 과연 어떤 커플일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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