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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유방암 치료제 '허쥬마' 미국 출시

전체 시장 절반 차지하는 3.8조 북미 시장 본격 공략

풍부한 글로벌 처방 데이터 강점...파트너사 테바가 판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16일(현지시각) 유방암ㆍ위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 : 트라스투주맙)를 미국에 출시했다.

셀트리온(068270)헬스케어에 따르면 허쥬마는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북미 파트너사인 테바를 통해 판매된다. 테바는 미국 내 항암 의약품 유통 네트워크와 판매 노하우를 갖춘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지난해 11월 혈액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성분명 : 리툭시맙)를 미국에 내놓은 바 있다. 허쥬마 역시 ‘트룩시마’, ‘벤데카’ 등 테바에서 판매 중인 항암 의약품 유통 채널을 활용해 보다 빠르고 안정적으로 미국 시장에 공급될 계획이라고 셀트리온헬스케어 측은 전했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트룩시마’와의 판매 시너지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항암제 처방 의사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강화할 예정이다.

트라스투주맙 시장의 북미 시장은 3조 8,000억원 규모로 전체 트라스투주맙 시장의 절반에 해당한다. 이 때문에 많은 제약사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허쥬마는 이미 글로벌 각 지역에서 바이오시밀러 중 처방 1위를 기록하며 확보된 풍부한 처방데이터의 강점을 갖추고 있어 미국 시장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보일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허쥬마는 유럽에서 18%, 일본에서 20%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하며 각 지역별 트라스투주맙 바이오시밀러 가운데 가장 많은 처방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도매가격 기준 오리지널 대비 10% 할인된 금액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테바의 북미사업 부문장(부사장)인 브랜던 오그래이디는 “유방암 및 위암으로 고통받는 미국 환자들에게 허쥬마 런칭으로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허쥬마를 통해 환자의 의료비 부담이 완화되면서 더 많은 미국 환자들에게 폭넓은 치료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는 “이번 ‘허쥬마’ 미국 출시로 당사의 3개 주력 바이오시밀러 모두 세계 최대 제약 시장인 미국에서 판매가 이루어지게 됐다”며 “미국 런칭 초기부터 ‘트룩시마’가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어 같은 항암 의약품인 ‘허쥬마’ 역시 성공적인 미국 시장 안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며, 올해는 ‘허쥬마’ 미국 런칭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 ‘램시마SC’가 순차적으로 런칭되고 있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영탁기자 ta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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