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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싱가포르에 ‘모빌리티 글로벌 혁신센터’ 건립

현대차그룹 미래차 테스트베드 기능

'지능형 제조 플랫폼' 시험장 역할도

정의선(왼쪽) 현대자동차그룹 총괄수석부회장과 다라 코스로샤히 우버 최고경영자가 올해 초 열린 ‘국제가전박람회(CES) 2020’에서 만나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 계약을 맺었다. 배경은 실물 크기의 현대 개인용항공기(PAV) 콘셉트 ‘S-A1’./사진제공=현대차




현대자동차가 ‘미래 모빌리티 사업’ 추진에 본격 시동을 건다.

현대차(005380)는 싱가포르에 ‘현대 모빌리티 글로벌혁신센터(HMGICs)’를 설립한다고 31일 밝혔다.

싱가포르 서부 주롱 산업단지에 위치하며 건축면적 2만8,000㎡ 규모로 오는 2022년 하반기 완공이 목표다. 싱가포르는 전기차를 포함해 미래 모빌리티 인프라가 세계적으로도 잘 갖춰져 있고 양질의 인재확보도 가능해 미래 모빌리티 테스트베드로 활용하기 용이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HMGICs는 미래 모빌리티 연구개발(R&D)은 물론 비즈니스·제조 등 미래차 생산을 위한 혁신 실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싱가포르 대학·스타트업 등 혁신 생태계와 현대차 오픈이노베이션 담당 조직을 결합해 다중 모빌리티(Multi-Modal) 등 새로운 비즈니스 실증 사업을 진행한다.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로보틱스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지능형 제조 플랫폼’ 시험장 역할도 맡는다. 지능형 제조 플랫폼이란 차량 조립부터 물류·검사 등에 자동화 수준을 넘어 고도화·지능화 제조 기술을 적용하는 생산 방식이다. 지능형 제조 플랫폼이 적용되면 공장 근로자는 주로 로봇을 통제하는 등 인력 대체가 어려운 분야에만 투입된다. 또 전기차 시범 생산 체계까지 갖춰 지능형 제조 플랫폼을 적용할 계획이다.

서보신 현대차 생산품질담당 사장은 “HMGICs는 현대차의 혁신 의지와 싱가포르 혁신 생태계를 융합해 기존의 틀을 깬 신개념 비즈니스와 미래 기술의 전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서종갑기자 ga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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