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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증여?…잠실 파크리오서 다시 나온 15억원 실거래

전용 84㎡ 이달 9일 15억4,000만원에 거래

지난달 15억6,000만원 실거래 이어 두번째

잠실 일대 전경./서울경제DB




서울 송파구 신천동 ‘파크리오’ 전용 84㎡에서 15억 원대 거래가 또다시 나왔다.

2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에 따르면 잠실 파크리오 전용 84.9㎡는 지난 9일 15억 4,000만 원에 손바뀜됐다. 지난 4월 15억 6,000만 원에 거래된 데 이어 2번째 15억 원 대 거래다. 해당 매물들은 각각 23층, 35층으로 저층 매물도 아니다. 해당 단지는 지난 3월 17억 5,000만 원에 거래된 바 있다. 이달 거래가 정상거래라면 1~2달 사이 가격이 2억 원 가까이 내린 셈이다.



이 같은 거래를 놓고 시장에서는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해당 거래가가 실제 호가와 크게 차이가 나는 만큼 증여성 또는 법인-개인 간 거래 등 특수적인 성격을 띈 거래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반면 촉박한 잔금 일정 등 까다로운 조건이 달린 급매물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실제 이뤄진 거래라고 해도 호가 차이가 큰 만큼 이 정도 가격의 거래가 계속 이뤄질 수는 없을 것”이라며 “친인척 거래 가능성이 높지만, 그것이 아니라도 시장 가격에 영향을 줄 거래는 아닐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급격한 하락세를 이어가던 ‘강남 3구’(서초·강남·송파구) 아파트값은 최근 낙폭을 줄이고 있다. 절세용 초급매가 소진된데 따른 것이다. 한국감정원 기준으로 서초구 아파트 가격은 지난 11일 기준 0.16% 하락해 전주(-0.24%) 대비 낙폭이 0.08%포인트 감소했다. 강남구(-0.23%→-0.15%), 송파구(-0.12%→-0.08%)도 마찬가지다. 시장에서는 서울 아파트값이 추가 하락이 불가피하다는 의견과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큰 폭의 추가 하락도, 그렇다고 집값의 반등도 쉽지 않은 약보합 국면이 지속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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