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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구속영장 기각...불확실성 해소 계기"

KB증권 보고서

기업가치 향상 및 M&A 시도 기대

3분기 수요 업사이드 대비할 때

KB증권은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에 대해 “삼성전자,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물산 등 삼성그룹 경영권 부정 승계 의혹과 관련된 삼성 계열사의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9일 보고서에서 “이 부회장이 지난 5월6일 대국민 사과에서 언급했듯이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과 경영 투명성 강화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동시에 기업가치 향상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중장기 경영 전략에 초점을 맞추며 풍부한 현금을 기반으로 적극적인 인수합병 시도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올해 1·4분기 기준 순현금 97조5,00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이어 “2020년 6월 현재 삼성전자 사업부의 하반기 수요는 우려 대비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 시점은 3·4분기 수요 업사이드에 대비할 때로 판단된다”고 해석했다. 그는 “3·4분기 반도체 가격은 서버 D램, 엔터프라이즈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수요 증가로 시장 조사기관의 하락 전망과 달리 전분기와 유사할 것”이라며 “디스플레이·가전 부문은 65인치 이상 초대형 TV 수요 증가와 5세대(5G) 통신 신모델 출시로 하반기 가동률이 예상을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휴대폰 사업부도 2·4분기 출하 바닥 확인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디스플레이, 가전, 휴대폰 등 소비자 중심 사업이 하반기 삼성전자 실적 개선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심우일기자 vit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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