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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베' 측 "고준·박병은, 장나라 향한 직진 본능…상남자 마성 터트린다"

/사진=tvN




고준과 박병은이 터질 것 같은 일촉즉발 맞대면으로 심장 쫄깃한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tvN 수목드라마 ‘오 마이 베이비’(연출 남기훈/극본 노선재/기획&제작 스튜디오앤뉴, 스튜디오드래곤)(이하. ‘오마베’) 측이 17일 11-12회 방송에 앞서 고준(한이상 역)과 박병은(윤재영 역)의 ‘날 선 1대 1 대립’이 담긴 스틸을 공개해 이목을 사로잡는다.

이와 함께 공개된 스틸에서 고준과 박병은은 서로에게 선전포고를 하듯 강렬한 눈빛으로 서늘하게 바라보며 대치하고 있다. 박병은은 지금의 상황이 탐탁치 않은 듯 싸늘한 눈빛과 굳은 표정으로 고준에게 날 선 경고를 전하고 있어 시선을 강탈한다.

반면 고준은 마음이 울컥한 듯 팔짱을 낀 채 날 선 눈빛으로 박병은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장나라(장하리 역) 앞에서 달달했던 로맨틱남의 모습은 온데 간데없이 들끓는 분노를 애써 참으며 상남자 포스를 뿜어내고 있는 것. 장나라로 인해 불붙은 두 남자의 팽팽한 기싸움이 숨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하며 소리 없는 전쟁터를 방불케 한다.



한편 지난 10회에서 윤재영은 매일 장하리의 퇴근에 맞춰 집 앞을 지키는 한이상 한정 바리케이트로 분하고, 잠자는 장하리의 얼굴만 봐도 심장이 쿵 내려앉는 등 장하리에게 겉잡을 수 없을 만큼 커진 사랑을 느꼈다. 특히 그의 속마음을 하리의 엄마 옥란(김혜옥 분)에게 들키면서 더욱 치열해질 삼각 러브라인을 예감케 했다. 과연 고준과 박병은이 맞대면한 일촉즉발 상황의 배경이 무엇일지 오늘(17일) 방송을 더욱 기대하게 만든다.

‘오 마이 베이비’ 제작진은 “장나라에게 직진하는 고준과 박병은이 상남자의 마성을 터트린다”고 운을 뗀 뒤 “두 사람은 특유의 카리스마 눈빛과 세밀한 표정 연기로 긴장감 폭발하는 장면을 한 치의 오차없이 완성했다. 장하리를 향한 사랑에 아파하고 그 사랑에 분노하는 두 남자의 대립을 지켜봐 달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17일 밤 10시 50분 11회 방송.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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