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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과거 애플에 테슬라 팔려 접촉…팀쿡이 거부”

/AP연합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과거 애플에 테슬라를 매각하는 것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머스크는 트위터를 통해 “모델 3 프로그램이 가장 암울했던 시기에 (현재 가치의 10분의 1 가격으로) 애플이 테슬라를 인수할 가능성을 논의기 위해 팀 쿡 애플 CEO에 접촉했다”며 “쿡이 이 미팅에 참석하는 것을 거부했다”고 말했다.



머스크는 테슬라 매각 의사를 쿡에게 전한 시점이 언제인지 밝히지는 않았다. WSJ는 테슬라는 지난 2017년 모델3를 출시했으나 지난해 중반까지 자금난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머스크는 당시 테슬라의 고충을 설명하며 파산 한 달 전까지 몰린 적도 있었다고 지난달 트위터를 통해 밝히기도 했다. 테슬라는 2019년 3·4분기부터 분기 수익을 올렸으며, 이후 5개 분기 연속 순익 달성에 성공한 상태다. 올 들어 주가가 폭등하면서 현재 테슬라는 시가총액이 6,400억 달러(약 708조원)에 달하는 세계 최고가 자동차업체다. WSJ는 애플과 테슬라의 합병에 대한 소문은 실리콘밸리에서 자주 나왔다며, 지난 2015년 애플의 주주총회에서 한 투자자가 “당신이 테슬라를 사는 것을 보고 싶다”고 쿡에게 말해 다른 이들로부터 박수를 받기도 했다고 전했다.

머스크의 이번 발언은 애플이 자율주행 전기 승용차를 2024년 출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보도 뒤에 나왔다. 머스크는 이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이라면 이상하다”고 지적했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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