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030520)그룹은 신규 법인 ‘아로와나허브’를 설립하고, 전동욱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아로와나허브는 아로와나 프로젝트 국내 운영을 위임받아 금 유통 관련 블록체인 사업과 디지털바우처, 한컴페이 등 사업을 이끈다.
아로와나허브는 또 아로와나재단이 보유한 총 5억 개의 아로와나 토큰 중 일부를 아로와나금주얼리, 아로와나금거래소(구 한컴금거래소), 한컴위드(054920), 한컴코드게이트, 한컴로보틱스, 한컴인텔리전스, 한컴아카데미 등 국내 파트너사들에게 분배하고 그에 따른 수익 환원과 재투자를 추진한다.
아로와나재단은 아로와나 토큰을 발행했던 싱가포르 법인 아로와나테크를 가리킨다. 아로와나재단의 지분구조도 아로와나허브가 95%, 아로와나금주얼리가 5% 보유하는 것으로 변경을 완료했다.
아로와나허브는 투명한 운영을 위해 컴플라이언스 업무와 법무법인 법률자문을 통해 준법감시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며, 정기적으로 토큰의 유통 정보 및 계획을 공유할 계획이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아로와나프로젝트를 보다 직접적이고 투명하게 운영하기 위해 많은 검토와 고민을 거쳐 국내 운영법인을 설립하게 됐다”면서 “디지털 금융 플랫폼 사업과 파트너사들의 사업 성장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토큰을 운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박현익 기자 bee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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