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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시총 50조 붕괴...브레이크 없는 추락

리콜·상장지연 등 악재에 6일 연속 ↓





LG화학(051910)삼성SDI(006400)에 국내 배터리 대장주 자리를 빼앗긴 데 이어 시가총액이 50조 원 아래로 내려갔다.

2일 오전 9시 45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LG화학은 전일 대비 1.80% 떨어진 70만 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6거래일 연속 하락이다. 현재 시가총액은 49조 9,794억 원으로 시총 50조 원 사수에 실패했다. 이는 코스피시장 7위(우선주 제외)에 해당한다. 같은 시각 삼성SDI는 3.68% 떨어진 75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삼성SDI의 시총은 52조 1,923억 원으로 LG화학을 약 2조 원 차이로 앞서고 있다.



LG화학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리콜, 폭스바겐의 전기차 ID.3의 화재,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지연 가능성으로 인한 투자 재원 확충의 어려움 부각 등 다중 악재가 겹치면서 휘청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분리 상장으로 인한 위험은 크지 않다고 칭찬일색이었던 국내 증권사의 시선이 다소 비관적으로 변해간다는 점도 투자자의 불안을 키우는 요소다.

전유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충당금 설정 비율 상향으로 인한 중장기 수익성, 파우치형 배터리의 경쟁력 등에 대한 고민이 있다”며 “글로벌 선두 업체인 LG화학의 투자 매력은 충분하지만 이 같은 문제에 대한 해답은 의지만으로 해결이 쉽지 않다. 섣부른 저가 매수보단 경쟁력 지속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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