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흔들리는 증시서 뭉칫돈 몰릴까... 신한서부티엔디리츠, 이달 공모주 청약

인천 최대 쇼핑몰 '스퀘어원'·용산 '그랜드머큐어 호텔' 담아

향후 5년 예상배당률 6.25%.상장직후 13개월 8% 배당기대

이달 24~26일 공모주 청약...한투·신한·하나證서 청약 가능





신한서부티엔디리츠가 내달 1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부동산 디벨로퍼 업체인 서부티엔디와 상장리츠 운영 전문회사인 신한리츠운용이 협업해 만든 리츠이며 인천지역 최대 쇼핑몰 ‘스퀘어원’과 레지던스 호텔 ‘용산 그랜드머큐어’를 기초자산으로 담는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반기 배당을 시행하며 향후 5년 연평균 예상 배당수익률은 6.25%다. 이달 17~18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24~26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9일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간담회를 열어 유가증권시장 상장 계획과 성장 전략을 밝혔다. 김병직 신한리츠운용 이사는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안전성, 성장성, 전문성을 모두 갖춘 디벨로퍼 앵커 리츠를 표방한다”며 “서부티엔디의 자산을 지속적으로 리츠에 편입해 성장한다는 로드맵을 가지고 있다고”고 말했다.

쇼핑몰과 호텔에 투자…분기당 58억 현금흐름 창출


자료=신한서부티엔디리츠


신한서부티엔디리츠의 주요 자산은 인천의 대형 복합 쇼핑몰인 스퀘어원과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의 그랜드머큐어 호텔이다. 두 곳의 최소보장 임대료는 매 분기 약 58억 원이다. 인천 연수구에 위치한 스퀘어원의 연면적은 약 5만 1,000평으로 송도, 항만, 산업단지 등과도 인접해 있다. 스퀘어원 지하에 입점한 홈플러스(임대 비중 28%)를 제외한 지상의 72%는 서부티엔디가 장기 책임임대차 계약을 체결했으며, 금전 채권신탁을 통해 리츠가 임대료를 우선 수취할 수 있다. 스퀘어원은 지하는 홈플러스가 12년 간, 지상은 서부티엔디가 8년간 장기 임차하는 계약을 맺고 있다.

상장을 통해 마련한 자금으로 모(母)리츠인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자(子)리츠인 신한서부티엔디제1호리츠의 지분 증권 100%를 취득하고, 자리츠는 현재 서부티엔디가 보유 중인 용산 그랜드머큐어 호텔을 매입할 방침이다.



용산 드래곤시티 건물 3개 동 중 하나인 그랜드머큐어는 32층 규모로 총 202개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그랜드머큐어는 스퀘어원과 마찬가지로 서부티엔디가 장기 책임임대차 계약을 맺어 임대료 수취 안전성을 확보됐다는 평가다. 김 이사는 “당초 리츠에 드래곤시티 내 또다른 호텔인 ‘ibis’를 자산으로 편입할 계획이었지만 코로나19를 거치며 장기 투숙객 비중이 높은 ‘그랜드머큐어’를 최종 담기로 결정했다”며 “코로나19 최악의 시기 서울 주요 호텔의 객실점유율(OCC)이 5% 아래로 떨어졌지만 그랜드머큐어는 35%를 유지했으며 지난달 말 OCC가 92%까지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연 6.25% 배당 기대…공모주 투자자는 내년까지 8% 수익 기대


자료=신한서부티엔디리츠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반기 배당을 시행하며 2022~2026년까지 연평균 6.25%의 배당 수익률을 목표로 한다. 특히 올해 12월에 대해서도 1.8%의 배당이 나와 공모주 투자자는 내년 연말까지 8%대 배당을 기대할 수 있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의 주당 공모가는 5,000원, 공모 주식수는 약 2,698만 주, 총 1,349억 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이달 17일~18일 양일간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24~26일까지 사흘간 공모주 청약을 받아 12월 10일 코스피에 입성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며 신한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가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서부티엔디가 보유 중인 부동산 자산을 지속 편입하며 몸집을 불려나가겠단 구상이다. 서부티엔디는 서울 양천구 신정동 화물터미널 부지를 물류센터와 주상복합으로, 용산 나진상가 부지를 주상복합으로 개발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련태그
#리츠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