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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스냅드래곤 8세대 공개…삼성전자 차기모델 S22 탑재 전망

전 세대보다 성능 20%이상 향상

전문가 수준 카메라 기술 구현

삼성 3분기 스마트폰 출하 20%↑





내년 초 공개될 삼성전자(005930)의 플래그십 모델 ‘갤럭시S22’의 두뇌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는 퀄컴의 신형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8’(사진) 1세대 모델이 공개됐다. 이 칩은 이전 세대 보다 20% 이상 향상된 성능과 전문가 수준 카메라 기술 구현 등 차세대 프리미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성능 향상을 가능케할 것으로 기대된다.

퀄컴은 1일 미국 하와이와 중국 하이난에서 동시에 열린 ‘스냅드래곤 테크 서밋 2021’에서 ‘스냅드래곤8’ 1세대 모델을 전격 공개했다. 퀄컴은 이번 신형부터 ‘스냅드래곤 888’ 등 기존에 써왔던 세자릿수 숫자 대신 세대 번호를 붙이기로 했다.

알렉스 카투지안 퀄컴 테크날러지 수석부사장은 “스냅드래곤 8 1세대는 차세대 플래그십 모바일 기기를 재정의할 것”이라며 “전례없던 연결성, 사진, 인공지능(AI), 게이밍, 사운드, 보안 기능을 스마트폰에 선사한다”고 설명했다.



최신 공정인 4나노미터로 생산된 스냅드래곤8 1세대는 전작인 스냅드래곤888 대비 중앙처리장치(CPU)는 20%, 그래픽처리장치(GPU)는 최대 30% 향상됐다. 특히 4세대 스냅드래곤 X65 5G 모뎀-RF 시스템을 장착해 세계 최초로 5G 모뎀-RF 솔루션으로 10기가비트(Gbps) 다운로드 속도를 낼 수 있다.

전문가 수준 이상의 스마트폰 사진 기술도 구현한다. 스냅드래곤 사이트 기술은 모바일용으로 만들어진 18 비트 이미지·동영상 처리(ISP)를 최초로 지원해 전작 대비 4,000배 이상의 카메라 데이터를 캡쳐할 수 있다. 또 초당 최대 3.2기가 픽셀의 속도로 다이내믹 레인지, 색상 및 선명도를 제공한다. 모바일 제품 중 최초로 8K HDR 영상 캡쳐 기능도 가능하다.

퀄컴측은 스냅드래곤 8 1세대는 2021년 말까지 블랙샤크, 아너, 모토로라, 원플러스, 오포, 리얼미, 레드미, 샤프, 소니, 비보, 샤오미, ZTE 등 글로벌 제조사들의 상용화 기기에 탑재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플래그십 모델에 퀄컴의 최신형 AP를 탑재하는 삼성전자도 내년 초 공개예정인 ‘갤럭시S 22’에 이 칩을 사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6,930만대를 출하해 1위 자리를 지켰다. 애플은 아이폰12 시리즈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와 아이폰13 시리즈 출시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4,800만대를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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