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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자회사 두나무앤파트너스, 46개 스타트업에 1003억 투자

펀드 없이 자기자본으로 3년간 1000억 지원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뱅크샐러드·캐시노트 등 키워내





핀테크 데카콘(기업가치 10조원 이상 비상장사) 두나무의 투자 전문 자회사 두나무앤파트너스는 설립 후 3년 동안 46개 스타트업에 1003억원 규모 투자 지원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펀드가 아닌 자본금 100%를 재원으로 하는 투자 전문 회사 중 국내에서 손꼽히는 규모다.

두나무앤파트너스의 투자 분야는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디지털 기술 상용화에 필요한 데이터 △기술과 데이터의 결합에 기반한 신규사업 등이다.

투자 기업 중 43%는 인공지능 및 데이터 분야 기업에 해당한다. 이밖에 게임 및 콘텐츠(15%), 블록체인(12%), 커머스(11%), 핀테크(10%), 디지털헬스케어(4%) 순으로 투자 기업이 구성됐다.

두나무앤파트너스가 초기 단계 기술력 및 사업성에 주목해 투자한 스타트업들은 시간이 지나고 국내외 유수의 투자자들의 투자를 받으며 기업가치가 커지고 있다. 주요 투자사로는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 △한국신용데이터 △뱅크샐러드 △트래블월렛 △스윗테크놀로지스 등이 있다.



크래프트테크놀로지스는 인공지능을 이용해 자산운용을 혁신하고 있는 기술기업이다. 미국 NYSE(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4종의 AI 운용 ETF(상장지수펀드) 성과를 통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올 초 일본의 소프트뱅크그룹에서 약 1750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소프트뱅크그룹 차원의 한국 기업 투자는 쿠팡에 이은 두번째다.

이밖에 소상공인의 매출 관리를 돕는 '캐시노트' 운영사 한국신용데이터에도 초기부터 투자에 참여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전국 100만개에 달하는 사업장과 250조원 규모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사업자 신용평가를 비롯한 다양한 사업군으로 확대하고 있다.

스윗테크놀로지스는 클라우드 기반 글로벌 협업 플랫폼 ‘스윗’을 운영하며 184개국 약 4만여 고객사를 확보했으며, 최근 전세계 최대 비즈니스 솔루션 리뷰 플랫폼 G2에서 2022년 최고의 프로젝트 매니지먼트 제품으로 선정되는 등 글로벌 차원에서 제품력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이강준 두나무앤파트너스 대표는 “두나무앤파트너스에서는 앞으로 수십 년간 고속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신규 산업을 창출하면서, 나아가 해외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발굴하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국내를 시작으로 해외로 뻗어나가고 있는 두나무와 같은, 한국을 대표하는 10개 스타트업들과 여정을 함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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