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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녀' 문지인, 지적장애 동생 실종 알려…4시간 만에 “찾았다”

배우 문지인(왼쪽)과 5일 실종된 문정오씨.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문지인(37)의 지적장애 동생 문정오(25)씨가 실종됐다가 제보 약 4시간 만에 가족 품으로 돌아왔다.

문지인은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감사하다. 동생을 건강히 찾았다"고 알렸다. 그는 "일단 걱정하실까봐 소식부터 올린다"며 자세한 사정은 다시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지인은 전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정신지체(지적장애) 1급 동생이 있다. 지능이 3~4세도 안 되는 아가다. 근데 오늘 낮 2시경 버스정류장에서 실종돼 지금껏 못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동생은) 간질까지 있고 보행이 미숙한 아이라 오늘 밤이 너무 위험한데 수원(이곳에 있을 확률이 크다고 한다), 화성(동탄), 오산 주변에 계신 분들은 제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동생이 자꾸 버스를 타는 버릇이 있어 더 멀리 갔을 수도 있다. 출퇴근 시간이라 버스에 왠지 있을 것 같다. 보신 분들 꼭 좀 제보 부탁드린다"고 거듭 부탁했다.

문지인은 동생의 신상과 얼굴 사진도 함께 첨부했다. 이에 따르면 동생은 26세로 키는 161cm, 몸무게는 53kg, 체격은 보통 수준이다. 얼굴은 갸름하며 헤어스타일은 흑색에 상고머리다.

문정오씨의 뒷모습이 담긴 CCTV 화면. 인스타그램 캡처


그는 이날 오후 2시께 경기 화성시 동탄순환대로20길 인근에서 사라졌다. 이후 오후 7시께 서울 관악역에서 버스를 타고 내리는 모습이 발견된 뒤 행방을 찾을 수 없었다.

1986년생인 문지인은 2009년 SBS 11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현재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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