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스페인 판다가족 5마리 中으로 이송… 푸바오도 4월 중국행

中 "어린 판다 한 쌍을 마드리드로 보낼 예정"

푸바오 공개는 3일이 마지막… "인산인해 이뤄"

지난달 25일 경기도 용인시 에버랜드를 찾은 시민들이 판다 푸바오를 카메라에 담고 있다.연합뉴스




스페인에서 태어난 새끼 판다 3마리가 부모 판다와 함께 중국으로 송환됐다.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푸바오도 다음 달 초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중국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스페인 마드리드 동물원에서 태어난 새끼 판다 3마리는 부모와 함께 지난달 29일 중국행 항공기에 탑승했다. 한 번에 많은 판다가 이동한 것은 드문 사례라는 것이 중국 언론의 평가이다. 이들 판다 5마리는 12시간의 비행 끝에 쓰촨성 청두국제공항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다 가족은 검역 절차 등에 따라 판다번식연구기지로 옮겨질 예정이다.



부모 판다인 빙싱과 화쭈이바는 각각 2000년생, 2003년생으로 지난 2007년 9월 마드리드로 옮겨졌다. 이후 2016년 8월 암컷 주리나, 2021년 9월 수컷 쌍둥이 주주와 유유를 각각 낳았다. 신화통신은 “중국과 스페인의 합의에 따라 또 다른 어린 판다 한 쌍이 마드리드로 보내질 것”이라며 “판다를 기반으로 한 양국 간 우호는 더욱 돈독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국에서 태어난 판다 푸바오 역시 다음 달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에버랜드 측은 푸바오를 3일까지 일반에 공개한 뒤 중국 송환을 준비하기로 했다. 에버랜드 판다월드에는 이날에도 푸바오를 보기 위한 관람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유례없이 긴 줄이 형성돼 관람 대기시간만 5시간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푸바오는 중국에 도착한 뒤 역학조사 등을 거쳐 쓰촨성 워룽중화자이언트판다원 선수핑기지로 이동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