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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막한 공단 문화예술 거리로…SK이노베이션 주도

SK에너지 주변에 예술 결합한 볼거리 조성

지난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관람객들이 SK 부스를 관람하고 있다. 서울경제DB




산업도시 울산에서 삭막한 공단 경관을 획기적으로 바꾸는 사업이 추진된다.

울산시는 6일 시청에서 SK이노베이션, 울산대학교, 울산상공회의소와 함께 ‘꿈잼도시 울산, 산업경관 개선사업’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연다.

SK이노베이션 제안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울산시 남구 고사동 SK삼거리∼부곡사거리 1.5㎞ 구간을 대상으로 한다.

우선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 정문 앞에 밤낮 어느 방향에서도 조망할 수 있는 미디어아트 조형물 ‘원더 글로브’가 설치된다. 원더 글로브는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적인 IT·가전 전시회 ‘CES 2024’에서 SK그룹 부스에 설치된 조형물이다. 지름 6m짜리 대형 구체 발광다이오드(LED)로, SK 기술과 사업이 추구하는 청정한 미래를 담은 영상을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CES가 끝난 뒤 원더 글로브 처리 방안을 검토하던 SK는 제조업 기반 도시인 울산에 설치해 활용하면 산업시설에 예술적 감성을 더할 수 있다고 보고 울산시와 협의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밖에 도로변에 있는 석유저장 탱크와 노후한 공장 건물, 담장 등에 국내외 유명작가의 예술작품을 채색해 산업시설에 예술을 더한 경관거리를 조성한다.

협약에 따라 울산시는 행정적 지원을, 울산상의는 기업참여 환경 조성을 맡게 된다. 울산대는 디자인 자문과 협업에 협력한다.

울산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회색빛 공업도시라는 부정적인 인식이 개선돼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 즐길 수 있는 꿀잼도시 울산으로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사업비는 전액 SK이노베이션에서 부담하며 기획, 예술 조형물 설치, 도장공사 등을 거쳐 오는 8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컨벤션센터(LVCC)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에서 관람객들이 SK 부스를 관람하고 있다. 서울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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