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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파리행 '마지막 관문' U-23 아시안컵 개막전서 요르단과 무승부

조별리그 1차전서 요르단과 0대0 비겨

'경기 지배' 호주, 요르단 골문 못 열어

황선홍호 첫 경기는 17일 0시 30분 킥오프

경기 소식을 알린 호주축구협회. 호주축구협회 SNS




파리 올림픽 '최종예선'을 겸하는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개막전에서 호주와 요르단이 득점 없이 비겼다.

두 팀은 15일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0대0 무승부를 거뒀다.

개막전 승리로 산뜻한 대회 출발을 알리고 싶었던 두 팀은 승점 1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두 팀은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개최국 카타르과 한 조에 속해 있다.

이날 경기에서 요르단은 ‘선 수비 후 역습’ 전략을 들고 나왔다. 전반 공 점유율이 31%까지 떨어졌으나 강도 높은 전방 압박으로 상대 위험 지역에서 공을 탈취한 후 득점을 노리는 전략을 일관되게 구사했다.

이 때문에 호주는 전반 내내 경기를 지배했지만 요르단의 수비진에 막혀 골문을 열지 못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의 경기의 흐름이 바뀌었다. 후반 9분 요르단 스트라이커 바케르 칼부네가 헤딩슛으로 호주의 골망을 흔드는 데 성공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아쉬움을 삼켰다.

그런데 후반 37분 호주의 역습을 저지하려던 센터백 다니알 아파네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경기 흐름은 급속도로 호주 쪽으로 넘어갔다.

하지만 요르단이 수적 열세에도 조직적인 수비를 선보이며 어렵게 무실점을 지켰고, 승점 1을 챙겼다.

프로축구 K리그1 광주FC에서 뛰는 중앙 수비수 알렉산다르 포퍼비치(등록명 포포비치)는 풀타임을 소화하며 호주의 무실점에 일조했다.

이번 대회는 이 경기를 시작으로 다음 달 4일까지 20일간 파리행 티켓을 거머쥐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결승에 진출한 두 팀과 3·4위 결정전에서 승리한 한 팀이 우선 3장의 파리행 티켓을 가져간다.

4위 팀은 2023 U-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4위인 기니와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해야 파리행을 확정지을 수 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 대표팀은 17일 오전 0시 30분 아랍에미리트(UAE)와 첫 경기를 치른다. 조별리그 B조에 속한 황선홍호는 UAE, 일본, 중국과 함께 B조에서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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