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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발 전력난 수혜주…美 원전 1위 '콘스텔레이션' [글로벌 핫스톡]

고민성 NH투자증권 연구원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메타 등 빅테크 기업들의 분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 됐다. 각 기업이 다양한 사업 전략을 언급했지만 공통적으로는 인공지능(AI) 붐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글로벌 데이터센터 투자를 확대할 예정임을 강조했다. AI의 확대에 따른 글로벌 데이터센터 수의 빠른 증가가 예상되는데 이 과정에서 데이터센터향 전력 수요 역시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 국제에너지기구는 2022년 460TWh 수준이었던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량이 AI와 가상화폐 관련 전력 사용 증가로 인해 2026년 1000TWh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 전력 판매 가격 역시 상승할 수 있다는 점에서 콘스텔레이션 에너지와 같은 전력 생산 기업의 중장기 수혜가 기대된다.



콘스텔레이션 에너지의 주요 사업은 전력 생산 및 판매다. 이중 원자력을 통한 전력 생산은 67%에 달한다. 미국 원자력 발전 1위 기업으로 2위 기업과 비교해 3배 이상 높은 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소매 시장에 강점을 보이고 있는데 정부가 전력 가격을 정하는 도매 시장과 달리 가격 유연성이 높고 수익성 확보가 용이하다.

콘스텔레이션 에너지는 AI 붐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량 증가의 수혜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전력을 필요로 하는 기업들은 미국 내 원자력 발전 기업들과 전력 공급 계약을 맺고 있다. 원자력 발전은 24시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콘스텔레이션 에너지는 실제 지난해 6월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력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경영진은 데이터센터향 수요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표명했으며 현재 일부 빅테크들과 원자력 발전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의 IRA 법안에 따른 수혜 역시 기대된다. 미국 정부는 올해부터 원자력 발전에 대한 세액 공제를 적용하고 있다. 원자력 발전을 통해 생산된 전력의 판매 가격이 25달러/MWh에서 43.75달러/MWh 구간일 경우 최대 15달러/MWh를 세액 공제 혜택을 제공한다. 원자력 발전을 통해 생산된 전력은 가격의 하방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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