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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조 대어’ 시프트업, IPO 절차 돌입

시프트업이 지난달 출시한 신작 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사진 제공=시프트업




국내 게임사 시프트업이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내고 코스피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20일 시프트업이 금융위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시프트업은 약 3408억~4350억 원을 전액 신주 발행(725만 주) 형태로 모집한다. 희망 공모가 범위는 4만 7000~6만 원이다. 공모가 상단 기준 시가총액은 약 3조 4815억 원이다.



시프트업은 다음 달 3일부터 5영업일 동안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17일 공모가를 확정한 뒤 18~19일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한국투자증권·JP모간·NH투자증권이 공동 대표 주관사를 맡았고 신한투자증권은 인수사로 합류했다.

시프트업은 공모가 산정을 위해 스퀘어에닉스·사이버에이전트·가도카와 등 글로벌 미디어 기업들을 비교 기업으로 선정해 39.25배의 주가수익비율(PER)을 적용했다. 비교 기업들의 PER은 35~41배 사이에서 고른 분포를 보였다.

2013년 설립된 시프트업은 2016년 모바일 게임 ‘데스티니 차일드’를 첫 작품으로 내놓은 후 2022년 제작한 ‘승리의 여신: 니케’의 성공으로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지난달 출시한 플레이스테이션5 플랫폼 기반의 ‘스텔라 블레이드’도 일본에서 흥행 돌풍을 일으키는 중이다. 시프트업은 지난해 매출 1686억 원, 영업이익 1111억 원, 순이익 1067억 원을 기록했다.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는 “공모 자금은 현재 서비스 중인 게임들의 지식재산권(IP)을 강화하고 신규 프로젝트의 IP를 개발하기 위해 투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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