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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커피 원두 할당관세 추가 연장 적극 검토"

기존 할당관세 조치 6월말 종료

서울의 한 커피 전문점에서 한 시민이 커피를 일회용 컵에 담아 가져가고 있다. 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가 오는 6월 말 종료되는 커피 원두에 대해 “할당관세 추가 연장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21일 밝혔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날 오후 커피 프랜차이즈 업체 이디야 본사를 방문해 커피 원두 수급 동향을 점검하며 이 같이 말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커피 원두 수입 시 부가가치세(10%) 면세 조치를 2025년 12월까지로 연장하고 6월 30일까지 할당관세를 적용해 2%였던 관세를 0%로 낮춘 바 있다. 다만 정부는 커피 원두 국제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원가 부담 압박이 여전히 크다는 업계의 의견을 반영할 계획이다.



실제로 로부스타 원두의 지난달 월평균 가격은 런던선물거래소 기준 kg당 3.97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뉴욕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아라비카 원두의 지난달 월평균 가격 역시 kg당 2.21달러로 처음으로 2달러를 넘겼다.

이달 1~20일 기준 커피 원두의 월평균 가격 역시 로부스타 3.67달러, 아라비카 2.01달러로 지난달보다는 소폭 떨어졌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커피 원두를 포함해 상반기 중 할당관세 조치가 종료되는 다른 농축산물 품목도 두루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정부가 업계 지원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외식 업계도 원가 절감 등을 통해 가격 인상 요인을 최대한 흡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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