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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브리핑] 차입금 '만기 갈아타기' 나서는 기업들…CJ제일제당·SK 등 잇따라
증권 IB&Deal 2021.09.07 15:04:56최근 리파이낸싱(자금 재조달)을 통해 단기자금을 장기자금으로 차환하는 '만기 갈아타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과 글로벌 긴축 정책이 본격화되면서 차입금의 만기를 늘려 외부 조달 안정성을 꾀하겠다는 것이죠. CJ제일제당은 이날 3·5·10년 만기 회사채를 발행해 2,000억 원 어치 CP를 상환할 예정입니다. SK는 3,000억 원을 조달해 11월 만기되는 회사채와 기존 3개월물 CP를 갚는다고 밝혔지요. SK렌터카도 이달 -
[마켓브리핑] 금리인상 여파로 카드사 자금조달 부담 연중 최대치…단기자금시장 발길 잇따라
증권 IB&Deal 2021.09.01 09:05:56카드사들이 단기자금시장을 찾아 만기가 1년이 넘는 장기 기업어음(CP) 발행을 크게 늘리고 있습니다. 전날에도 신한카드가 2,000억 원 어치를 조달했는데요. 만기는 4년물(1,000억 원)과 5년물(1,000억 원)입니다. 신한카드가 올해 발행한 장기CP는 약 1조2,000억 원에 이릅니다. 지난해 발행 규모(6,000억 원)의 두 배 수준이지요. 이밖에 우리카드(7,800억 원)와 하나카드(3,100억 원), KB국민카드(1조9,350억 원), 삼성카드(02 -
[마켓브리핑] AJ그룹 '아픈손가락' AJ오토파킹시스템즈, 운영자금 50억 조달
증권 IB&Deal 2021.08.30 09:35:48AJ오토파킹시스템즈가 50억 원을 조달했습니다. 만기는 182일로 금리는 3.8%입니다. 모회사인 AJ네트웍스(095570)의 보증을 받아 기업어음(CP)을 발행한 만큼 A3+등급 수준의 금리를 적용 받았습니다. AJ그룹은 2019년부터 계열사 보유 지분과 사업부문을 잇따라 매각하면서 유동성을 확보해가고 있습니다. AJ토탈의 유휴 부동산과 수지냉장, AJ바이크, AJ셀카, AJ파크 등을 잇따라 처분하면서 구조조정을 이어가고 있지요. 이달에 -
[마켓브리핑] 인수자금 부담 커진 이마트…회사채 시장서만 1兆 확보
증권 IB&Deal 2021.08.04 09:20:46이마트(139480)가 올해 두 번째 회사채 발행을 앞두고 이날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합니다. 지난 4월에도 6,000억 원을 조달한 만큼 올해 회사채 시장에서만 1조 원 이상의 현금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올해 대규모 인수합병(M&A)을 이어오면서 전방위 현금 확보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이마트는 신용도가 AA등급으로 우량하지만 이제까지 다소 보수적으로 장기 자금을 조달해 왔습니다. 연 1회 가량 회사채 시 -
[마켓브리핑] 단기자금 유동성에…반년 만 시장 돌아온 동아쏘시오홀딩스
증권 IB&Deal 2021.08.02 09:14:51동아쏘시오홀딩스(000640)가 200억 원 규모 기업어음(CP)을 발행했습니다. 지난 1월 6개월물을 조달한 이후 두 번째인데요. 단기자금시장의 유동성이 커진 가운데 만기를 1년으로 늘렸습니다. 단기자금시장의 금리가 크게 낮은 만큼 은행 차입 대신 시장 직접 조달을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 CP금리(A1등급, 90일물 기준)는 연초 1.09% 수준이었다가 지난 4월 1% 아래로 떨어진 이후 0.97%로 역대 최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금리 -
[마켓브리핑] 용산타워 처분한 LS네트웍스, 사모사채 발행해 500억 추가 조달
증권 IB&Deal 2021.07.26 09:42:25LS네트웍스(000680)가 500억 원 규모 사모 회사채를 발행해 차환 자금을 마련했습니다. 만기는 3년으로 발행금리는 2.1~3.4% 수준입니다. 동일 신용등급(BBB+)의 민평금리는 23일 기준 5% 초반대지만 최근 저신용 기업들의 조달 금리가 크게 낮아지면서 낮은 비용으로 차환에 성공했습니다. 최근 신용도 전망이 '부정적'으로 떨어지면서 공모채 발행은 부담스러웠던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시장에 나왔던 AJ네트웍스 역시 등급 하 -
[마켓브리핑] 현대重 품에 안기는 두산인프라코어…신용도 상승 기대에도 회사채 흥행 실패 왜?
증권 IB&Deal 2021.07.22 09:14:41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발행하는 회사채가 미매각됐습니다. 총 800억 원 모집에 670억 원 어치 주문이 들어온건데요. 최대 1,500억 원을 모집해 기존 고금리 사모사채(연 4.5%)와 유동성 장기차입금을 리파이낸싱하려는 회사의 계획에 다소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입니다. 수요예측 기준 발행 예상 금리는 3.70%로 회사가 제시한 희망금리(연 2.50~3.50%)보다 높게 결정됐습니다. 지난해 두 번, 올해는 네 번이나 회사채 시장을 -
[마켓브리핑] 컴투스, 2,000억 회사채…돈 쌓아놓고 빚내는 기업들 왜?
증권 IB&Deal 2021.07.19 09:50:16대표적인 현금부자 기업 컴투스(078340)가 회사채 발행에 나섭니다. 이날 수요예측을 통해 최대 2,000억 원을 조달,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을 확보할 계획이지요. 서머너즈 워, 워킹데드, 제노니아 등 게임 콘텐츠 IP 개발·강화와 신규게임 마케팅 비용으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1998년 창사 이후 처음으로 발행하는 회사채입니다. 컴투스는 지속적인 자본축적과 잉여현금흐름 창출로 무차입 경영을 이어왔지요. 1분기 기준 회사의 -
[마켓브리핑] IPO 늦어지는 카카오엔터, 3,000억 CP 발행해 인수자금 조달
증권 IB&Deal 2021.07.09 09:00:36카카오(035720)엔터테인먼트가 3,000억 원 규모 기업어음(CP)을 발행했습니다. 금리는 1%대 중반, 만기는 91~363일물입니다. 만기가 1년을 초과하는 장기CP를 발행할 경우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해야 하는 만큼 번거로운 절차를 피하려는 의도입니다. 대규모 인수자금 소요를 앞두고 처음으로 시장 자금 조달을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제까지는 대부분 신규 투자자를 유치하거나 금융기관 대출을 통해 자금을 조달했 -
[마켓브리핑] 3,000억 갚은 LG하우시스, 차입금 순상환에도 신용도 강등
증권 IB&Deal 2021.07.01 10:17:31차입금 순상환 기조를 이어가던 LG하우시스(108670)의 신용도가 A등급으로 떨어졌습니다. LG그룹에서 LX그룹으로 계열이 분리되면서 대주주의 지원능력이 약화됐다는 이유입니다. LG하우시스는 2019년 신용등급 전망이 '부정적'으로 돌아선 이후 회사채 시장에 발길을 끊었습니다. 대신 울산광역시 부지와 온산산업단지 부동산 등 보유 자산을 처분해 약 1,000억 원의 유동성을 확보했지요. 등급 재조정을 꿈꾸며 재무지표 개선에 -
[마켓브리핑] 흑자전환 두산중공업, 시장 자금 조달 속도…두달 새 2,500억 육박
증권 IB&Deal 2021.06.30 09:14:121분기 흑자전환한 두산중공업(034020)이 자금 조달을 늘리고 있습니다. 전날에도 단기자금시장을 찾아 210억 원 규모 1년 만기 기업어음(CP)을 발행했는데요. 2분기 들어서만 벌써 2,250억 원이 넘는 현금을 확보했습니다. 사업 특성상 운전자금 변동성이 크고 기존 차입금 만기가 돌아오면서 운영자금과 차환자금을 계속 조달하고 있습니다. 만기는 6개월~1년으로 3개월짜리 어음에 의존하던 작년보다 길어졌습니다. 자금시장의 -
[마켓브리핑] 여성복 매각 카드 접은 이랜드월드…단기성 차입 확대
증권 IB&Deal 2021.06.29 09:51:55이랜드월드가 단기자금시장을 찾아 1년 만기 CP(기업어음)을 잇따라 발행했습니다. 이달에만 110억 원 가량의 자금을 확보하면서 운전자금 소요와 차입금 상환에 대응하는 모습입니다. 이랜드월드는 지난해 3,700억 원 순손실을 내면서 적자 전환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회사의 주요 사업인 패션 사업 실적이 크게 떨어진 것이지요. 회사는 올해 초 미쏘와 로엠 등 여성복 사업부를 매각해 현금유동성을 확보하려고 했지만 매수 -
[마켓브리핑] 사모시장 내몰리는 저신용 기업들…롯데컬처웍스 400억 고금리 영구채 발행
증권 IB&Deal 2021.06.24 09:28:24최근 BBB등급 회사채 인기가 하늘을 치솟고 있습니다. 공모 시장이 뜨거워지면서 공모주 우선 배정 혜택을 받으려는 하이일드 펀드 수요가 늘어난 한편 리스크 대비 높은 수익을 얻으려는 개인 투자자들도 많아진 덕분이지요. 특히 기업들의 실적이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서 빠르게 벗어나고 있어 추후 신용도 상승 기대감이 커진 점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매수한 회사채의 신용등급이 올라가면 금리가 떨어지고 가격은 올라 차익 -
[마켓브리핑] '2兆 몸값' 롯데렌탈, 장기CP로 1,500억 조달…기관 러브콜 쏟아져
증권 IB&Deal 2021.06.21 09:12:54기업공개(IPO)를 앞둔 롯데렌탈이 1,500억 원 규모 장기CP(기업어음)를 발행했습니다. 발행금리는 연 1.75%로 만기는 4년입니다. 단기 자금 시장에서 장기 자금을 조달한 만큼 증권신고서도 제출했습니다. 사실상 회사채와 비슷한 성격이죠. 이번에 조달하는 자금으로는 우리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 대출금을 상환할 예정입니다. 리파이낸싱(자금재조달)을 통해 금리는 기존 1.68%에서 7bp(1bp=0.01%포인트) 정도 높아지긴 했지만 -
[마켓브리핑] 자금조달 다변화…서부티엔디·에코프로비엠 시장 노크
증권 IB&Deal 2021.06.18 08:54:14서부티엔디가 창사 후 처음으로 기업어음(CP)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현금 유동성 확보 차원으로 보이는데요. 규모는 총 100억 원으로 만기는 1년에서 이틀 빠진 363일입니다. 1년 이상일 경우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는 등 번거로운 절차가 많기 때문입니다. 서부티엔디는 1979년 주식회사 서부트럭터미날로 설립된 회사입니다. 현재는 용산관광버스터미널과 인천에 위치한 복합쇼핑몰 스퀘어원, 서울 용산 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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