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켓브리핑] 적자로 자본 쌓는 기업 늘어...영구채 발행 러시
증권 IB&Deal 2020.10.27 08:47:56영구채를 발행해 자본을 확충하는 기업들이 늘었습니다. 전날 현대오일뱅크가 사모 신종자본증권 200억원어치를 발행했습니다. 올해 세 번째 조달로 회사가 올해 발행한 영구채는 4,300억원에 이릅니다. 같은날 3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 수요예측을 진행한 풀무원(017810)도 450억원의 주문을 받아 흥행했습니다. 최대 500억원까지 증액 한도를 늘려놓은 만큼 발행 물량을 확대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CJ CGV(079160)도 이 -
[마켓브리핑] 주력사업 힘빠진 KCC, 시장성 자금조달 지속
증권 IB&Deal 2020.10.26 08:36:59KCC(002380)가 만기가 돌아온 300억원 규모 6개월물 기업어음(CP)을 1년 만기 500억원어치를 발행해 상환했습니다. 이달 말에도 총 3,040억원어치 단기 자금 만기가 돌아옵니다. 내년 초 3,000억원 회사채도 갚아야 하는 만큼 대규모 자금 조달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세계 1위 실리콘업체인 미국 모멘티브를 인수하면서 재무부담이 크게 확대됐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모멘티브의 차입금은 2조원 이상, 부채비율은 450 -
[마켓브리핑] 회사채 시장 수요↑...발행사 구하기 '하늘의 별따기'
증권 IB&Deal 2020.10.23 08:46:47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이 500억원 기업어음(CP)을 순상환했습니다. 다음달 3년물 회사채 발행을 통해 2,000억원 자금 유입이 예정된 만큼 단기자금 상환에 나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회사채 시장도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대부분 2·3분기 실적 보고를 앞둔 이달 말부터 발행이 급감하고 11월에는 거의 문을 닫는 분위기지요. 12월에는 연초 발행을 염두에 둔 발행사들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단기시장에서는 실 -
[마켓브리핑] 점포매각해 현금 쌓는 홈플러스…재무개선 '고삐'
증권 IB&Deal 2020.10.22 08:44:40홈플러스가 재무건전성 확보에 고삐를 조이고 있습니다. 점포매각으로 확보한 현금을 이용해 전날 만기가 돌아온 기업어음(CP) 100억원을 상환했습니다. 홈플러스는 올해 안산점을 시작으로 대전둔산, 탄방, 대구점을 잇따라 매각하며 유동성 확보에 주력해왔습니다. 현금흐름이 나빠지면서 2015년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인수 당시 활용한 차입금을 계속 안고 있지요. 지난해 차환한 인수금융 차입금 잔액은 약 2조1,500억원입니 -
[마켓브리핑] 합병 앞둔 군장에너지, 5,500억원 회사채 사전매입 '청신호'
증권 IB&Deal 2020.10.21 08:48:21합병을 앞둔 군장에너지가 회사채 수요확보에 성공했습니다. 1,800억원 규모 조달을 앞두고 실시한 사전청약에서 2,230억원의 매수 주문을 받았습니다. 이번 자금은 기존 발행한 회사채를 조기상환하기 위한 용도입니다. 합병이라는 변수를 앞두고 가격 변동성이 부담스러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과거 발행했던 회사채를 되사주겠다는 것이지요. 이처럼 채권 시장은 주식 시장과 다르게 ‘변동성’ 자체를 큰 리스크로 받아들이는 -
[마켓브리핑] 날개잃은 아시아나항공, 2,400억원 기안기금 지원
증권 IB&Deal 2020.10.20 08:49:08기간산업안정기금(기안기금) 첫 수혜자가 되는 아시아나항공(020560)이 전날 만기가 돌아온 35억원 규모 기업어음(CP)을 상환했습니다. 시장성 자금 조달을 활발히 해온 곳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된 지난 2월 이후 발행이 뚝 끊겼습니다. HDC현대산업개발 인수를 논의하면서 유상증자 등 재무개선안이 가시화된 것도 영향을 미쳤겠지요. 지난달 현대산업개발과의 주식매매계약이 공식적으로 해지 -
현금곳간 쌓는 정유사들…현대오일뱅크 1,000억원 장기채 발행 [마켓브리핑]
증권 IB&Deal 2020.10.19 08:46:16상반기 SK네트웍스의 직영주유소 사업권을 대거 인수한 현대오일뱅크가 사모 시장을 찾아 장기 회사채를 발행했습니다. 만기는 5·10년으로 각각 700억원, 300억원 규모입니다. 정유사들은 올해 대규모 영업손실 발생 여파로 잇따라 시장성 자금조달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096770)은 2년 만에 공모 회사채 시장을 찾았으며 에쓰오일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나 현금 확보에 나섰습니다. GS칼텍스는 외화채 시장을 -
[마켓브리핑] 1.6조 자산매각한 두산…190억원 단기자금 추가 조달
증권 IB&Deal 2020.10.16 08:47:13두산(000150)이 190억원 규모 기업어음(CP)을 발행해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올해 약 1조6,000억원에 육박하는 자산을 매각하는 등 강도높은 자구안을 추진하며 경영 정상화에 고삐를 조이고 있지요. 지난 9월에는 500억원 규모 공모 회사채 발행에 나섰지만 시장에서 매수 주문을 한 건도 받지 못하는 등 참패했습니다. 기술력과 브랜드 인지도 등 회사 자체만 보면 나쁘지 않으나 운명공동체가 된 두산중공업(034020)의 재무 위험 -
[마켓브리핑] 삼성물산, 연말 앞두고 유동성 지표 개선
증권 IB&Deal 2020.10.15 09:01:12삼성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하고 있는 삼성물산(028260)이 3월 만기 2,000억원 규모 기업어음(CP) 만기를 한 달로 줄여 차환 발행했습니다. 연말을 앞두고 단기차입 규모를 줄여 유동성 지표를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물산은 건설 뿐 아니라 상사, 리조트, 패션, 바이오 등 5개 사업이 한 데 모인 곳입니다. 올해 상반기 기준 매출은 14조원으로 지난해 15조원 대비 소폭 줄었지만 영업익은 3,260억원에서 3,850억원으 -
[마켓브리핑] 신평사 등급 조정 재개…55社 신용도 '경고음'
증권 IB&Deal 2020.10.14 08:50:363·4분기 기업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업들의 신용등급 조정이 다시 재개된 분위기입니다. 상반기 신용평가사들의 정기평정 때 등급전망만을 조정하며 본격적인 평가를 유예했던 기업들이 주 대상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어느정도 가늠이 됐기 때문이지요. 최근 한신평과 나신평은 카지노 운영사 파라다이스(034230)의 신용등급을 한 단계 내리면서 코로나19 영향이 가시화되고 -
[마켓브리핑] 배당수익 쪼그라든 GS에너지, 500억원 단기증권 만기 늘려
증권 IB&Deal 2020.10.13 08:33:203개월짜리 기업어음(CP)을 주로 사용해오던 GS(078930)에너지가 500억원 규모를 차환 발행하면서 만기를 364일로 늘렸습니다. 단기금융시장의 풍부한 유동성에 힘입어 발행금리도 기존 3개월물 0.85%에서 1%대로 결정됐네요. 회사는 GS그룹의 중간지주사로 대부분의 이익창출을 배당금 수익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주로 GS칼텍스로부터의 배당금 변동에 따라 전체 수익의 변동성이 나타나고 있지요. 2018년 2,834억원에 달하던 GS칼 -
[마켓브리핑] 차입 만기 늘려가는 아워홈…300억원 추가 조달
증권 IB&Deal 2020.10.12 08:46:17아워홈이 300억원어치 만기 1년 기업어음(CP)을 추가 발행했습니다. 지난 7월 500억원 규모로 3년물을 조달한데 이어 두 번째 발행입니다. 유동성을 확보하는 한편 만기가 돌아온 단기차입금들을 일부 상환하려는 목적입니다. 아워홈은 2000년 LG유통의 푸드서비스 사업부문 분할로 설립된 곳입니다. 식재 유통과 단체급식, 외식, 식품제조 등이 주력 사업입니다. 구본성 및 특수관계자가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는 비상장사입니 -
[마켓브리핑] 연말 회사채시장 막 올라…A-급 현중도 '흥행'
증권 IB&Deal 2020.10.08 08:42:05추석 이후 본격적으로 연말 회사채 시장의 막이 올랐습니다. 한국증권금융(AAA) 흥행에 이어 전날 공모 회사채를 처음으로 발행하는 넷마블(251270)(AA-)이 7배의 주문 수요(800억원 모집에 5,600억원 주문)를 확보한 것이 인상적입니다. 롯데GS화학 투자자금 마련에 나선 GS에너지(AA)도 1,500억원 모집에 6,600억원의 자금을 받았습니다. 현대중공업지주(267250)의 흥행도 다소 의외인데요. A-등급이라는 다소 낮은 신용도에도 -
[마켓브리핑] 사업분할·차입금 상환…재무개선 힘쓰는 KCC
증권 IB&Deal 2020.10.07 08:49:44단기차입규모를 조금씩 축소하고 있는 KCC(002380)가 전날 100억원 규모 기업어음(CP)을 현금 상환했습니다. 지난해 모멘티브를 인수하면서 재무부담이 크게 늘어난 탓입니다. 상반기 회사의 신용도는 ‘AA’에서 ‘AA-’로 미끄러졌습니다. 급증한 차입금과 저조한 영업수익성이 이유입니다. 세계 1위 실리콘업체를 품에 안으면서 실리콘 사업부문 비중이 큰 폭으로 늘어났지만(2·4분기 기준 54.2%) 하필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 -
[마켓브리핑] LG생활건강, 법인세 예납금 300억원 조달
증권 IB&Deal 2020.10.06 08:47:31올해 차입금 순상환 기조를 이어오던 LG생활건강(051900)이 전날 단기금융시장을 찾아 기업어음 300억원어치를 순발행했습니다. 연초 납입하는 법인세 일부를 예납하기 위한 목적입니다. 회사는 올해 상반기 6,369억원의 영업수익을 냈음에도 불구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현금흐름 부담이 예년대비 늘어났습니다. 백화점과 면세점 등 국내 유통채널의 매출이 급감하면서 재고자산이 쌓이고 해외 판매와
이시간 주요 뉴스
영상 뉴스
서경스페셜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