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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동성 커플에도 공공임대주택 문 연다…“동일하게 처리”
국제 정치·사회 2025.07.07 06:30:00홍콩 당국이 동성 커플에도 공공임대주택과 정부 보조 주택 신청을 허용하기로 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주택 당국은 “동성혼 부부가 낸 공공임대주택 신청서를 접수하면 ‘보통 가족들’의 신청에 적용되는 절차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동성혼 부부의 정부 보조 아파트 신청도 동일하게 처리될 것이라고 당국은 덧붙였다. 이번 조치는 지난해 11월 홍콩 종심법원이 동성 커플의 주 -
딥시크, 링크드인에 모집 공고 냈다…중국 밖 인재 유치 나섰다
국제 경제·마켓 2025.07.03 16:01:08중국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가 글로벌 구인 플랫폼에 해외 인재를 모집한다는 공고를 올렸다. 3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딥시크가 최근 중국 베이징과 항저우에서 근무할 인재 채용 공고를 링크드인에 올렸다고 전했다. 모집 분야는 범용 AI 등 10개 직무이며, 해당 공고들은 중국어로 작성됐다. 링크드인이 중국 현지화 플랫폼 운영을 2021년에 중단했기 때문에 해당 공고는 중국 외 지역 구직자가 대상 -
챗GPT가 견제한 즈푸AI, 신규 투자 1900억원 총알 장전
국제 경제·마켓 2025.07.03 15:47:39미국 오픈AI가 경계심을 드러낸 중국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업 즈푸AI가 1900억 원 가량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국내외 기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즈푸AI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추가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3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즈푸AI는 전날 상하이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서 국영기업인 푸둥 벤처 캐피탈과 장장 그룹으로부터 10억 위안(약 1899억 원)의 신규 투자를 유치쟀다고 밝 -
복지 개혁 후퇴에 재무장관 눈물까지…英 국채 급락
국제 정치·사회 2025.07.03 12:42:06영국 정부 재정 상황에서 대한 시장의 경계감이 커지면서 영국 국채가격이 올 4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가 추진한 복지 개혁안이 대폭 축소된 가운데 레이첼 리브스 재무장관의 거취가 불투명해졌다는 관측이 제기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날 영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4.61%를 기록했다. 전 거래일 대비 16bp(1bp=0.01%포인트) 오 -
요가복계의 샤넬? 코스트코선 '단돈 만원'…결국 소송 엔딩
국제 국제일반 2025.07.03 09:55:00요가복계의 샤넬로 알려진 룰루레몬이 대형마트 코스트코를 고소했다. 코스트코의 자사브랜드(PB)인 커클랜드가 룰루레몬의 제품을 카피해 판매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1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룰루레몬이 코스트코의 제품 복제에 대해 미국 캘리포니아 중부지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룰루레몬은 제품의 디자인과 콘셉트가 비슷한 제품들을 코스트코가 판매하고 있으며 이런 제품들이 룰루레몬의 브랜드 -
안방서 스타벅스 꺾고 뉴욕 한복판 진출… 中 커피, 결말은
국제 기업 2025.07.03 06:00:00중국의 유명 커피 프랜차이즈인 루이싱 커피가 미국 뉴욕에 1호점을 내며 미국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안방인 자국 시장에서 스타벅스를 꺾은 중국산 커피가 ‘원정’에서도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3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루이싱(영문명 럭킨) 커피는 지난달 30일 뉴욕에 세운 2개 지점의 운영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미국 공략에 착수했다. 루이싱 커피는 한 잔에 9.9위안(약 1877원) 수준인 저 -
사우디 아람코도 '딥시크' 도입…기술 신냉전 시대 도래한다
국제 정치·사회 2025.07.02 17:22:46딥시크 등 중국의 인공지능(AI) 업체들이 미국의 AI 기술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중국과 미국이 각자의 AI 생태계를 구축함에 따라, 일각에서는 기술 전쟁으로 인한 신냉전이 도래할 우려도 제기되는 모습이다. 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글로벌 투자은행(IB) HSBC와 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이 내부적으로 딥시크 모델을 테스트하고 있으며, 세계 최대 석유회사 사우디 아람코는 최근 주요 데이터센터에 딥시크 모델 -
과일통조림 안팔리네…'저당' 열풍에 美델몬트푸드 파산보호 신청
국제 정치·사회 2025.07.02 15:07:32135년 역사를 가진 델몬트푸드가 파산을 신청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통조림 제품의 생산을 크게 늘렸지만 건강한 음식을 찾는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수요가 크게 줄어든 영향이다. 지난해 자회사를 설립하고 부채 구조조정을 시도했지만 이에 따른 법적 분쟁을 겪으며 오히려 부채 부담이 늘었다. 2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은 델몬트푸드가 채권단과 협의해 파산보호(챕터11)를 신청하고 회사 매각을 추진한다고 보도했 -
"공장에 사람이 없네" 로봇 직원 100만 대 돌파했다는 아마존
국제 정치·사회 2025.07.01 20:00:00아마존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로봇이 100만 대를 돌파했다. 조만간 전세계 아마존에서 근무하는 인간 직원의 수도 넘어설 전망이다. 30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아마존이 물류창고에 100만 대 이상의 로봇을 배치했다"며 “현재 아마존의 전 세계 배송량의 약 75%가 로봇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아마존 물류창고에서는 다양한 로봇들이 업무에 투입된다. 선반에서 물건을 꺼내 옮기는 로봇, 물품을 분류하는 -
일본판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잘될까…심해 희토류 추출 프로젝트 개시
국제 정치·사회 2025.07.01 17:13:37일본이 내년부터 심해 5500m 깊이에서 희토류 광물울 추출하는 시범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 중국이 주도하고 있는 핵심 광물 시장에서 일본이 자원 자립을 이뤄내고 전기차 등 첨단 기술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포석이다. 일본은 최근 중국의 희토류 수출 규제로 자국의 자동차 회사 스즈키가 생산을 일시 중단하는 등 타격을 입은 바 있다. 1일 닛케이아시아는 일본 해양지구과학기술청(JAMSTEC)이 내년 1월 일본 최동단에 -
오렌지 썩어가는 美…풍작인데 수확할 노동자가 없다
국제 정치·사회 2025.07.01 16:10:25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단속이 강화되면서 농업 노동자가 줄어 과일과 채소 등 농작물 대부분이 버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량 공급망에 타격을 줘 향후 물가를 더욱 밀어올릴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30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은 벤투라와 커널 카운티 등 캘리포니아의 주요 농업 지역에 수확 공백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불법 이민자 단속을 강화하면서 농업 노동자의 대다수 -
머스크 "정신 나간 법안" 비판에 트럼프 "남아공 돌아가" 응수
국제 정치·사회 2025.07.01 14:57:4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진하는 대규모 감세와 지출 법안을 두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날 선 설전을 벌이고 있다. 머스크는 “사상 최대폭의 재정 적자 증가에 찬성하는 모든 의원들은 목을 부끄러움에 목을 매달아야 한다”고 저격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에 대해 “보조금이 없으면 회사 문을 닫고 고향인 남아프리카공화국으로 돌아가야 할 것"이라고 응수했다. 해당 -
"저커버그 학교, 결국 문 닫는다"…실리콘밸리 교육 실험의 씁쓸한 종말
국제 국제일반 2025.07.01 06:20:00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저커버그와 그의 아내 프리실라 챈 박사가 전액 지원해 온 실험적 교육기관 ‘프라이머리 스쿨(The Primary School)’이 결국 폐교 수순을 밟으면서 지역 사회에 충격을 안기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재집권 이후 자선사업 기조가 급격히 바뀌면서, 민간 자본에 의존한 교육 실험의 한계를 보여줬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2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저커버그 부부가 설립한 재단 CZI(챈-저커 -
"귀신보다 집값이 무서워"…'고독사 주택'마저 인기라는 이 나라
국제 정치·사회 2025.07.01 06:14:00일본 도쿄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그간 사람들이 꺼려하던 고독사 주택, 일명 '사고 물건'의 인기가 늘고 있다. 일각에서는 사고 물건에서 밤을 보낸 뒤 '귀신 없음' 인증서를 발급해주는 비즈니스도 호황이다. 30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본의 부동산 가격이 폭등하면서 살인이나 자살, 고독사 등으로 사람이 숨진 집을 의미하는 사고 물건의 인기가 크게 늘고 있다. 일본의 부동산 관련 법률인 '택지건물거래업법'에 -
요즘 MZ들 커피 대신 '이것'만 찾는다더니…日 "팔고 싶어도 팔게 없어"
국제 경제·마켓 2025.06.30 20:00:00최근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말차의 인기가 심상치 않다. 한 잔 당 10달러(약 1만4000원)의 비싼 가격에도 매장에는 말차를 찾는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유명 말차 프랜차이즈에서 원료를 수급하지 못해 판매를 중단하거나 일본 현지 농장에서도 재고가 없어 판매를 중지하는 사례가 발생할 정도다. 29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말차가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강렬한 녹색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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