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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항공기 지연 '사상 최악' 경고…어디길래?
국제 정치·사회 2025.07.10 13:25:22유럽연합(EU)이 올 여름 항공기 지연이 사상 최악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휴가철을 맞아 비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항 교통 관제사들이 관리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서는 등 혼란이 빚어질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10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EU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유럽의 공항 교통 시스템이 인력 부족과 급증하는 비행 수요로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유럽 내 공항에서는 하루 최대 약 3만 7000편의 항 -
"그녀가 찍은 사람 다 잘렸다"…트럼프 쥐고 흔드는 '32세 인플루언서'
국제 정치·사회 2025.07.10 07:00:00‘마가(MAGA)’ 진영의 강경 보수 인플루언서 로라 루머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직접 연락하며 참모진 인사까지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뉴욕타임스(NYT)는 8일(현지 시간) “지난 4월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직대한 루머가 트럼프 대통령에 충성하지 않는 참모진의 리스트를 전달했고 그 중 6명이 실제 경질로 이어졌다”고 전했다. 이 리스트에는 알렉스 웡 당시 백악관 수석 국가안보 부보좌관에 -
"너무 심했나"…중국판 '김영란법' 해명 나선 관영 매체들
국제 국제일반 2025.07.09 14:00:00강력한 방부패 정책을 펴고 있는 중국 정부가 공무원들에 대한 ‘절약 지침’을 내놓은 가운데 예상치 못한 경제적 부작용을 낳고 있다. 지방 정부들이 이 지침을 과도하게 해석해 공무원들의 소비 자체가 얼어붙어버린 것이다. 이에 국영 매체들이 줄줄이 해명에 나서며 공무원들의 소비를 장려하고 있다. 9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지난 5월 중국 정부가 공무원과 국영기업 직원이 공식 접대에서 담배, 술, 고급 -
“트럼프, 금박 레터헤드에 존재감 느껴”…못 말리는 손 편지 사랑
국제 국제일반 2025.07.09 11:27:02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가장 선호하는 정치적 소통 수단은 다름 아닌 ‘손 편지’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7일(현지시간) 일본과 한국 등 주요 교역국 정상에게 관세 인상을 통보하면서 공식 백악관 로고가 인쇄된 금박 편지지에 정중한 문장과 굵직한 서명을 담은 공식 서한을 보냈다. 디지털 시대에 역행하는 손 편지 형식을 통해 권위를 강조하고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8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에 -
한국도 찜통인데… 35도 넘으면 '폭염수당' 지급하는 이 나라
국제 정치·사회 2025.07.09 11:16:14중국이 기록적인 폭염에 시달리는 가운데 수백만 명의 배달 기사들이 법적 보호 없이 극한의 더위 속에서 일하고 있다. 중국 정부는 기온이 35도 이상일 때 매달 최소 180위안(약 3만 4000원)의 '폭염 수당'을 지급하도록 되어 있지만 대부분 근로자들이 임시직으로 분류돼 받지 못하는 실정이다. 8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중국의 '긱 경제'를 이끌어가는 수백만 명의 배달 기사들이 40도에 달하는 폭염 속에서 법적 보호를 -
러 '살인 드론' 무력화할 묘수…"버려진 '이것' 효과 만점"
국제 정치·사회 2025.07.09 10:56:00바다에서 어류를 잡는 데 쓰였던 폐그물이 전장에서 최첨단 공격용 드론의 침투를 막아내기 위한 묘책으로 떠올랐다. 7일(현지 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군은 최근 동부전선의 도네츠크와 수미 지역을 중심으로 러시아군의 소형 드론 공격을 차단하기 위한 '어망 회랑'을 구축하고 있다. 주요 도로변과 포병 진지, 검문소 등 군사시설에 기둥을 세워 그 위에 그물을 설치해 터널 비슷한 구조물을 -
“1년 기다려야 받는다”…샤오미 YU7 조기 수령권까지 웃돈 주고 산다
국제 경제·마켓 2025.07.08 16:15:55중국 빅테크 기업 샤오미가 처음으로 선보인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YU7의 차량의 출고 대기 기간이 1년 이상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샤오미는 지난 6일부터 중국 전역에서 YU7의 출고를 시작했다.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가 6일 첫 출고 행사에 등장해 고객에 차량을 직접 전달하는 모습을 연출하며 주목을 끌기도 했다. YU7은 출시 직후 약 한 시간 만에 예약 주문 28만 건을 넘을 정도로 -
가라앉지 않는 '시진핑 실각설'…쏟아지는 '의혹' 신빙성 있나
국제 국제일반 2025.07.08 15:36:263연임에 성공하며 절대 권력자로 장기 집권하고 있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실각설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시 주석의 실각설이나 건강 이상설 등이 제기된 것이 처음은 아니지만 이번에는 실각설이 의심되는 구체적인 정황 증거나 차기 권력 구도까지 거론되며 의혹이 일파만파 확산하는 양상이다. 시 주석의 실각설에는 다양한 버전이 있지만 그중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중앙군사위원회 장유샤 부주석이 무혈 쿠데타를 -
"이제 공항서 신발 안 벗어도 되나?"…불만 폭주에 새 지침 마련한 美
국제 정치·사회 2025.07.08 13:51:00조만간 미국 공항 보안 검색대를 지날 때 신발을 신은 채 지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미 교통안전국(TSA)는 2006년부터 미국 내 항공편의 모든 승객에 대해 신발 검사를 의무적으로 시행해 왔다. 7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TSA가 승객들이 공항 보안 검색대를 통과할 때 신발을 신은 채 지나갈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절차를 도입하고 있다고 전했다. TSA는 “TSA와 국토안보부는 언제나 강력한 보안을 위한 혁신 -
"2년간 800여명" 中유학생들 조직적으로 토익 커닝
국제 정치·사회 2025.07.08 10:21:00일본에서 중국인 유학생들이 영어능력시험 토익(TOEIC) 시험에서 조직적으로 부정행위를 벌인 정황이 드러났다. 7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에 따르면 토익 주관사인 국제비즈니스커뮤니케이션협회가 2023년 5월부터 2025년 6월 사이에 시험에 응시한 수험자 약 800명이 허위 주소로 신청한 의혹이 있다고 밝혔다. 협회는 부정행위가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응시자들의 점수를 무효 처리했다. 앞서 경시청은 지난달 도쿄 -
"주민 이주 시키고 휴양지 만들자" 가자지구 전후 구상 '파문'
국제 정치·사회 2025.07.08 07:00:00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가자지구가 휴전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가자지구를 휴양지로 만들겠다는 계획이 유출돼 파문이 일고 있다. 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와 텔레그래프 등은 영국 노동당의 전직 총리인 토니 블레어 전 총리가 설립한 싱크탱크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휴양지로 만드는 전후 구상 프로젝트에 참여했다고 전했다. FT가 입수해 처음 보도한 문건에 따르면 블레어 전 총리가 설립한 -
‘호주 들썩’ 시댁식구 독버섯 살인 여성, 최후는?
국제 국제일반 2025.07.07 16:14:47별거 중인 남편의 부모 등 친인척에게 독버섯을 먹여 세 명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는 호주의 한 여성에 살인 유죄 평결이 내려졌다. 가족 모임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이 사건은 호주 공영방송인 ABC에서 매일 팟캐스트로 재판 진행 상황을 중계할 만큼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다. 7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호주 빅토리아주 모웰 법원 배심원단 12명은 에린 패터슨(50)에 대해 살인 3건과 살인미수 1건 등 모든 혐 -
트럼프한테 잘 보이려고 이렇게까지…TV광고 급증한 '이 동네'
국제 국제일반 2025.07.07 13:25:32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이후 그의 개인 저택이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의 TV 광고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익 단체와 기업들이 트럼프의 눈에 띄기 위해 해당 지역에 광고를 집중했다는 분석이다. 6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웨스트팜비치에서 약 200만 달러(약 27억 원) 규모의 TV 광고가 방영돼 이례적으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웨스트팜비치 -
중국 대표 '접대용' 술 마오타이, 금주령에 가격 20% '뚝'
국제 정치·사회 2025.07.07 11:37:36중국이 당정 기관들에 '금주령'을 내린 뒤 대표적인 고급 바이주(白酒)인 마오타이 가격이 크게 떨어졌다. 7일 홍콩 성도일보에 따르면 마오타이 가격은 올해 들어 20% 가까이 떨어졌다. 대표적으로 53도짜리 페이톈 마오타이 가격은 지난달 11일 2000 위안(약 38만 원) 아래로 내려간 뒤 25일에는 1780 위안(약 34만 원)으로 더 하락했다. 업계에서는 조만간 1500 위안(약 28만 원)을 밑돌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중화권 매체들 -
"1박 2만원대"…비싼 호텔비에 '편의점 주차장 차박' 등장한 '이 나라'
국제 국제일반 2025.07.07 09:57:05일본 편의점 기업 로손이 점포 주차장을 이용한 차박 서비스를 시작한다. 관광객 증가로 일본 내 호텔 숙박료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전국의 점포망을 활용해 저렴한 숙박 수요를 겨냥한다는 계획이다. 7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로손은 이달 중 치바현의 6개 점포를 시작으로 편의점 주차장을 이용한 차박 서비스를 개시한다. 가격은 1박에 2500~3000엔(약 2만4000~2만8000원)으로 전원(電源), 화장실, 쓰레기봉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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