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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1시 하교하다 중환자실"…中, 10대들의 고발에 '발칵'
국제 정치·사회 2025.06.19 10:30:00"오전 6시에 등교하고 밤 11시에 하교하다가 중환자실 간다." 학업 스트레스에 시달린 중국 중고등학생들의 온라인 고발 프로젝트가 중국 내에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중국 10대들이 ‘611ICU’라는 프로젝트를 통해 중국 내 4000여 개 학교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공개하고 있다. ‘611ICU’라는 프로젝트명은 중국 기업들의 초과 근무를 상징하는 ‘99 -
셔츠에 주머니 달아 "기능성 의류"…세금 회피 꼼수 늘어
국제 정치·사회 2025.06.19 08:30:00글로벌 제조업체들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고율 세금을 피하기 위해 관세 공학(tariff engineering)을 활용하고 있다. 제품의 재료나 크기, 구성을 변경해 세금이 더 낮은 카테고리로 물품을 신고하는 방식으로, 셔츠에 주머니를 달아 '기능성 의류'로 신고하거나, 운동화 밑창에 고무 대신 천을 덧대어 '슬리퍼'로 분류하는 식이다. 18일(현지 시간) CNBC는 글로벌 제조업체들이 제품 분류를 재고하고 세금을 낮추기 위해 -
"결혼하려면 1억 줘"…정부 철퇴에도 '신부 값' 높아지는 이곳
국제 정치·사회 2025.06.19 06:05:00중국에서 신부를 맞이하기 위해 지불하는 '지참금' 규모가 크게 불어나고 있다. 중국 정부가 결혼 장려를 위해 고액 지참금 단속에 나섰지만 효과는 미미한 모습이다.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중국에서 결혼은 돈벌이가 될 수 있다"며 신부 값을 둘러싼 이같은 현실을 보도했다. 신부 값은 중국에서 '차이리(彩禮)', 대만에서는 '핑진(聘金)'으로 불리는 중화권의 오랜 결혼 풍습이다. 딸을 데려가는 대가로 신랑 측에서 신부 측 가 -
“여기 오면 1억달러 줄게” 메타, 오픈AI 인재 영입에 거액 베팅했다
국제 국제일반 2025.06.18 11:26:17미국 빅테크 기업 메타가 오픈AI의 인공지능(AI) 연구 인력을 영입하기 위해 최대 1억 달러(약 1370억 원)의 일시금 보너스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간 보수까지 포함하면 이보다 훨씬 더 높은 금액이 제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자신의 형제가 진행하는 팟캐스트에 출연해 “메타가 우리 직원들에게 사이닝 보너스(Signing Bonus)로 최대 1억 -
中, 차세대 유인 우주선 무고도 탈출 시험 성공…유인 달 탐사 한 발 더 성큼
국제 인물·화제 2025.06.18 10:55:37중국이 차세대 유인 우주선의 무고도 탈출 시험에 성공하며 2030년 유인 달 탐사 계획에 한 발 더 다가섰다. 18일 중국 관영 영자지 글로벌타임스는 전날 중국 간쑤성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유인 우주선 멍저우호의 무고도 탈출 시험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중국 유인우주공정판공실(CMSEO)의 발표에 따르면 1998년 선저우 유인 우주선이 수행한 무고도 탈출 시험 이후 중국이 이 같은 시험에 나선 것은 27년 만이다. -
'AI가 내 책상 뺀다' 현실화…아마존 CEO "수년내 사무직 감소"
국제 국제일반 2025.06.18 10:42:07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아마존의 앤디 재시 최고경영자(CEO)가 "인공지능(AI) 사용으로 향후 몇 년 안에 회사 인력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AI 열풍으로 인간 일자리 대체가 확산할 것이라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돼 온 가운데 빅테크 기업 임원이 AI활용으로 자사 고용이 줄어들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힌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17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재시 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 -
트럼프 얼굴 박힌 68억 짜리 '황금 카드' 뭐길래…7만 명 몰렸다
국제 정치·사회 2025.06.18 08:57:00‘비자 장사’라는 비난에도 불구하고 500만 달러(약 68억 원)에 미국의 영주권을 살 수 있는 '골드카드' 신청자가 무려 7만 명에 육박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6일(현지시간) 현재 미국 상무부가 개설한 골드카드 신청 인터넷 사이트에 대기 등록한 외국인이 6만8703명으로 집계됐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월 언급한 골드카드는 기존의 투자이민(EB-5) 제도를 없애고 500만달러에 영주권을 주는 정책이다. 외국 -
시험 볼 때 챗GPT '슬쩍'…"AI 부정행위 안들킬 확률 94%"
국제 정치·사회 2025.06.17 07:30:00영국 대학에서 인공지능(AI)를 이용한 부정행위로 적발된 사례가 한 해 7000건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5일(현지시간) 155개 대학에 정보공개를 청구해 이 중 131개 대학에서 받은 데이터를 집계해본 결과 2023-2024학년도(2023년 9월부터 2024년 8월까지)에 AI를 활용한 부정행위가 적발돼 확인된 사례가 7000건에 육박했다. 가디언은 “이는 각 대학본부 당국이 이런 유형의 부정행위를 별도로 분류해 관 -
伊 베네치아 "억만장자 초호화 결혼식? 절대 안돼"
국제 정치·사회 2025.06.17 07:00:00아마존 창업자인 억만장자 제프 베이조스가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초호화 결혼식을 올릴 계획이 알려지자 현지 시민단체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들은 "베네치아는 돈으로 살 수 있는 도시가 아니다"라며 결혼식 당일 식장 진입 저지 시위까지 예고했다. 16일(현지시간) 일간지 코리에레델라세라에 따르면 베이조스와 약혼녀 로런 산체스의 결혼식이 오는 26일부터 사흘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베네치아에서 열린다. 하 -
"중국산 부품 빼" 미국 요구에 난처한 베트남…정상회담서 해법 찾을까
국제 국제일반 2025.06.17 06:15:00미국이 고율 관세 부과를 무기로 베트남과의 무역협상에서 중국산 기술 부품 사용을 대폭 줄이라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베트남은 중국의 주요 투자국이자 무역 파트너로, 급격한 공급망 전환은 베트남 경제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로이터통신은 15일(현지시간)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베트남이 조립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전자제품의 '중국산 의존도'를 줄이는 것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
中 제조업체 이집트로 ‘이전 러시’…왜?
국제 경제·마켓 2025.06.17 06:00:00트럼프 대통령이 각국에 부과한 상호관세의 유예 시한(7월 8일)이 앞으로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최근 많은 중국의 제조업체들이 아프리카 국가 이집트로 생산 기지를 옮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의 대(對)중국 압박 강도가 높아지자 중국 기업들 사이에서 이집트가 새로운 대안으로 부각하는 양상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최근 생산 기지 다각화를 모색 중인 중국 제조업체들은 -
‘문어발’ 트럼프 가족 기업, 스마트폰도 내놓는다
국제 기업 2025.06.16 21:59:3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가족 기업인 트럼프 오거니제이션(그룹)이 스마트폰 사업에도 뛰어든다. 16일(현지 시간) 미 CNBC 방송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을 대신해 사업을 이끌고 있는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차남 에릭 트럼프는 이날 뉴욕 트럼프 타워에서 자체 모바일 통신 서비스 ‘트럼프 모바일’을 올 9월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서비스는 월 47.45 달러(약 6만 4500 원) 요금을 내면 무제한 통화와 문자, 데 -
트럼프, 2기 첫 다자외교 …이스라엘-이란 충돌, 우크라전, 관세 등 곳곳이 지뢰
국제 정치·사회 2025.06.16 15:12:31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두 번째 임기 시작 후 첫 다자회의인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5일(현지 시간) 캐나다 앨버타주 캐내내스키스에 도착했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충돌, 계속되는 우크라이나 전쟁 등 동시다발적 위기 속에 트럼프 대통령의 외교력과 연대 리더십도 시험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백악관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6일과 17일 G7 정상회담을 비롯해 각국 정상들과의 개별 회담 -
"그만 좀 와" 휴가철 앞두고 들끓는 스페인·이탈리아
국제 정치·사회 2025.06.16 11:47:59유럽 남부 전역에서 ‘오버투어리즘(과잉 관광)’에 대한 시민들의 불만이 분출됐다. 관광객을 향해 물총을 쏘고, 여행용 캐리어를 끌며 소음을 유발하는 방식의 퍼포먼스 시위가 이어지며 현지인들과 관광객 간 갈등이 본격화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전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는 시내 중심부 고급 상점가인 ‘골든 마일’을 따라 약 1000여 명의 시위자들이 행진하며 ‘관광객은 집으로 돌아가라(T -
"그 전화 절대 받지 마세요" 심리전 맞서 불안 달래기 나선 이란
국제 정치·사회 2025.06.16 06:10:00이스라엘의 기습 공습 이후 이란 정부가 자국 내 민심 동요를 막기 위해 심리전 총력 대응에 나섰다. 외부로부터 유입되는 정보 차단과 함께 '가짜뉴스' 확산 방지에 집중하며 내부 결속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15일(현지시간) 이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공습이 시작된 13일 새벽 이후 다수의 이란 시민들에게 외국 번호로 의문의 전화가 걸려왔다. 전화를 받으면 “현재 전시 상황에 대비해 분유 등 비상식량과 의약품을 빠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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