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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유동성 급감에 제동…"영국식 국채 쇼크 경계" [글로벌 왓]
국제 경제·마켓 2025.03.23 19:00:20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보유하고 있는 국채의 양을 줄이는 양적긴축(QT)의 속도를 늦추기로 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연준은 이달 19일(현지 시간)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월 최대 250억 달러였던 미국 국채 감축 한도를 50억 달러로 줄였다. 지난해 5월 한도를 월 600억 달러에서 250억 달러로 줄인 지 10개월 만에 추가 조절에 나선 것이다. QT는 연준이 보유하고 있는 국채나 모기 -
연 3억 버는데도 '곡소리'…美 물가 폭등에 중산층 '휘청' [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3.23 11:42:24미국 모든 주에서 연 10만 달러(약 1억 4650억 원)를 넘게 벌어도 '중산층'에 속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임금은 올랐지만 주택과 식료품 등 물가가 폭등하면서 이들의 재정적인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다. CNBC는 22일(현지 시간) 스마트에셋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2023년 소득 데이터를 기반으로 미국 50개 주의 중산층 기준에 대해 보도했다. 여기서 중산층은 가구 소득이 중간값의 3분의 2에서 2배 수준에 해당하는 경우로 특 -
日, 35세 이상 '마이웨이' 월급루팡 늘었다[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3.22 13:05:00일본에서 최소한의 일만 하고 열정을 잃은 소위 '조용한 퇴직(Quiet Quitting)' 상태의 근로자가 증가하고 있다. 회사 임원과 관리직들은 회사 내 연대감이 떨어지고 업무량의 불균형으로 불만이 쌓일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21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도쿄에 위치한 '일하는 보람이 있는 회사 연구소'가 20~59세의 남녀 직장인 83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 조용한 퇴직 상태의 직원이 2.8%로 연초 대비 -
테슬라 중고차 가격 ‘뚝뚝’…머스크, 직원들에 “우리 미래 밝다”[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3.22 13:00:00미국에서 테슬라의 중고차 가격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떠오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대중들에게 반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테슬라 차량 소유주들이 괴롭힘 등을 당하는 경우가 발생하는 것도 시장에 영향을 줬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머스크는 자사 직원들에게 테슬라 미래가 밝다며 주식을 팔지 말라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내놔 주목을 받고 있다. CNN -
日방위 흔들어 시진핑만 돕는 트럼프…주한미군도 불안하다 [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3.22 12:00:00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일미군 증강 전략을 중단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주한미군도 안전 지대가 아니라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관세 전쟁, 방위비 동맹 전가 등 중국을 견제하겠다는 트럼프 행정부의 각종 대외 정책이 실제로는 동북아시아 자유진영의 안보 체계 전체를 흔드는 실책으로 돌아오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CNN 방송은 지난 19일(현지 시간) 미국 국방부 당국자들이 상부 보고용으로 최근 마련 -
'술탄' 에르도안, 종신집권 노리나…야권 대선주자 긴급 체포 배경은[글로벌 왓]
국제 국제일반 2025.03.21 11:38:53‘현대판 술탄’으로 불리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71) 튀르키예 대통령이 정적을 제거하며 종신집권 추진을 본격화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수개월간 야권을 탄압해 온 가운데 유력 대권주자 이마모을루 이스탄불 시장을 전격 체포하며 정적 제거에 나선 것으로 튀르키예 국민들의 반발은 점점 거세질 전망이다. 튀르키예 경찰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에크렘 이마모을루(54) 이스탄불 시장을 뇌물수수, 테러단체 연루 등 혐의로 -
“GDP 13조 효과” vs “휴식이 생산성 높여”…獨 공휴일 논쟁 가열[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3.21 10:58:00최근 경제성장률이 추락하며 ‘유럽의 병자’로 불리는 독일에서 공휴일 축소를 두고 찬반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근무 시간을 늘려 성장률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있는 반면 근로자의 휴식권 축소를 우려하는 시각도 적지 않다. 20일(현지시간) ARD방송 등에 따르면 독일경제연구소(IW)는 공휴일을 하루 줄이면 국내총생산(GDP)이 최소 50억 유로(7조 9000억 원)에서 최대 86억 유로(13조 7000억 원) 늘어날 것이라고 지난 1 -
'콩가루' 유럽, 우크라 지원 합의 실패…푸틴만 웃는다 [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3.21 10:45:32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외국의 군사·정보 지원 중단을 휴전 조건으로 요구한 가운데 유럽연합(EU) 정상들이 내분에 빠지며 안전보장 합의안을 도출하는 데 실패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럽 전선에서 발을 뺄 채비를 하는 상황에서 러시아에 대항할 자체 방위력을 증강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안보에 발등이 불이 떨어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는 유럽 동맹국과 -
"우리도 트럼프처럼" EU·인도 鐵 수입 제한, 韓 '비상'[글로벌 왓]
국제 기업 2025.03.21 07:00:00유럽연합(EU)과 인도가 잇따라 철강 수입을 제한하는 조치를 내렸다. 전 세계를 상대로 철강·알루미늄 ‘관세 전쟁’을 선포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처럼 수입 장벽을 높인 것이다. EU와 인도를 주요 수출국으로 둔 한국 철강에 비상등이 켜졌다. EU, 철강 수입 최대 15% 축소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19일(현지 시간) 역내 철강 산업에 대한 보호를 골자로 한 ‘철강·금속 산업행동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
"항공편 지연 1시간은 기본" 日후쿠오카공항의 말 못할 속사정[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3.21 06:21:00일본에서 가장 혼잡한 공항으로 꼽히는 후쿠오카 공항이 1600억 엔(약 1조 5000억 원)을 쏟아 부어 제2 활주로를 건설했지만 지연율을 낮추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후쿠오카 공항의 제2 활주로가 최근 운영을 개시했지만 이착륙 횟수가 시간당 단 2회 증가하는데 그쳤다고 보도했다. 활주로 간 거리가 좁은 탓으로, 공항은 더 많은 항공편을 수용하기 위해 운항 효율화 방안을 모색하고 -
'10년 만에 최대'…中, 전략광물 탐사에 3년간 매년 20조원 지원[글로벌 왓]
국제 국제일반 2025.03.21 06:05:00중국이 미국의 수출규제에 맞서 희귀 광물 및 희토류 탐사에 매년 약 20조 원을 지원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첨단 제조업에 필수인 핵심 광물 공급망을 강화해 미국과의 패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행보로 분석된다. 20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 당국의 공식 발표 내용을 자체 분석한 결과 지난 해 중국의 성급 지방정부 가운데 절반 이상이 광물 탐사에 대한 보조금을 올리거나 접근성을 확대하고 있다고 전 -
“트럼프 충격서 존재감”…레임덕서 살아돌아온 프랑스 마크롱[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3.21 06:00:00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의 외교정책이 달라지며 주요 동맹국들 사이에서 불안감이 확산하는 가운데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행보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해 조기 총선 ‘승부수’를 던졌다 참패한 후 레임덕에 놓여 있던 마크롱 대통령이 국제 무대에서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마크롱 대통령이 유럽에서 우크라이나 지원에 앞장서면서다. 트럼프 대통령이 우크 -
장례식장 바뀌는 日러브호텔…'요람에서 무덤까지' 시끌[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3.20 06:35:001960년대 후반부터 일본 전역에서 성행했던 '러브호텔'이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쇠락하고 있다. 19일(현지 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일본 동부 사이타마현에 있는 한 러브호텔이 지난달 장의사로 바뀌었다고 보도했다. 러브호텔은 주로 연인들이 개인적인 시간이나 프라이버시를 위해 사용하는 숙박업소로 1980년대 일본의 버블경제에 힘입어 급성장해왔다. 특히 일본의 러브호텔은 익명성 보장과 단시간 대여 등 편 -
트럼프發 불확실성 확대…美 단기국채에 자금 쏠린다 [글로벌 왓]
국제 경제·마켓 2025.03.20 06:00:00글로벌 무역전쟁의 확산과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금융시장이 요동치는 가운데 만기 1년 이하의 미국 단기국채에 자금이 쏠리고 있다. 시장 불확실성 확대로 안전자산 수요가 커지는 양상이다. 19일(현지 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금융정보업체 EPFR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미국 단기국채 펀드에 올 1월부터 3월 14일까지 약 217억 달러가 순 유입됐다. 분기 기준으로 볼 때 약 2년 만에 최대 자금 유입이다. 장기 국채에 -
휴전인듯 휴전아닌 휴전? 트럼프-푸틴 '제한적 공격 중지' 합의[글로벌 왓]
국제 정치·사회 2025.03.20 05:30:00우크라이나전 휴전 협상에 나선 미국과 러시아가 에너지 및 인프라 시설에 한정한 30일 간 ‘부분 휴전’에 18일(현지 시간) 합의했다. 우크라이나도 미러 간 합의에 일단은 찬성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다만 전면 휴전을 넘어 전쟁 종식까지 갈 길이 한참 남았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이날 2시간 가량 통화를 한 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양국이 에너지와 인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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