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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스&]CIA도 투자한 '제2 테슬라'…팔란티어 혁신 전략을 보다
문화·스포츠 문화 2025.04.18 17:49:41신간 ‘팔란티어에 주목하라’에는 ‘제2의 테슬라’라는 부제가 붙었다. 테슬라는 서학개미(해외 증시에 투자하는 국내 개인 투자자)가 올해 들어서도 가장 많이 매수한 종목 중 하나다. 실적 둔화 우려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확산됐음에도 여전히 테슬라는 서학개미들이 주목하는 종목이다. 그런데 팔란티어라는 다소 생소한 회사가 ‘제2의 테슬라’라니. 책은 국내에서는 최초로 팔란티어라는 -
[북스&] 한국産 미 해병대 군마의 한국전쟁 이야기
문화·스포츠 문화 2025.04.18 17:48:50경기도 연천군 고량포구 역사공원에는 말 동상이 있는데 탄약통을 등에 짊어진 채다. 한국전쟁 때 군마로 연천 전투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레클리스 하사’의 모습이다. 서울 신설동 경마장에서 태어난 뒤 미국 해병대 중위에게 팔리고 이후 전쟁터에서 군마로 활약하기까지 ‘레클리스’의 실화가 한 편의 영화처럼 복원돼 있다. 이름이 ‘레클리스(Reckless·무모한)’라고 했으니 그의 전공을 알 수 있다. 동상은 미국 버지니 -
[북스&] 향신료를 향한 욕망이 첫 ‘글로벌경제’를 만들었다
문화·스포츠 문화 2025.04.18 17:48:10콜럼버스는 신대륙을 원하지 않았다. 마젤란은 세계 일주 의도가 없었다. 그들의 진짜 목적은 향신료가 있는 아시아였다. 금보다 비싼 향신료를 향한 유럽인의 무한한 욕구가 세계 경제를 움직였다. 향신료는 진정한 최초의 전세계적 교역 상품이었다. 1511년 포르투갈인들이 향신료의 섬 말루쿠제도(인도네시아)에 도착한 뒤 1571년 스페인의 마닐라(필리핀) 건설까지 이어지는 60년 경쟁이 어떻게 근대 세계를 형성했는지 보여준 -
[북스&] 역경을 넘어 성공까지 혁신을
문화·스포츠 문화 2025.04.18 17:47:31글로벌 부동산·금융·자선사업 등 기업 YAM, 정보기술(IT) 기업 고대디(GoDaddy)와 골프 브랜드 PXG의 창립자 밥 파슨스의 자서전이다. 어린 시절의 빈곤과 학습 장애, 베트남전 참전 해병대원으로서의 경험, 그리고 수십억 달러 기업을 일군 창업가로서의 성공기까지 파슨스가 직접 들려주는 인생 스토리가 담겼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끊임없는 도전으로 기술, 스포츠, 마케팅 등 수많은 분야에서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냈다 -
[북스&] 불확실성의 시대 리더의 자질
문화·스포츠 문화 2025.04.18 17:47:10일본 교세라와 KDDI의 창업주, 3대 경영인 가운데 한 명, 경영의 신 등 이나모리 가즈오를 일컫는 말은 다양하다. 78세의 나이에 파산 위기에 처한 일본항공(JAL)의 무보수 회장으로 취임해 3년 만에 회사를 흑자로 돌린 이력도 유명하다. 그는 불확실성의 시대일수록 마음과 태도의 힘을 잃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고성장 시대에는 리더가 누구라도 성과가 난다. 하지만 저성장 시대에는 자질에 따라 그 결과가 달라진다.” -
[북스&]제품 대량생산서 데이트상대 매칭까지…현대사회 작동 원칙
문화·스포츠 문화 2025.04.11 18:15:30이른바 ‘최적화’는 현대 세계를 작동시키는 원칙이다. 공장제 대량 생산에서 데이트 상대 매칭까지 기업들은 생산성과 최적의 성과에 집착하며 일상에서도 효율성을 추구한다. 어떻게 하나의 수학적 개념이 이토록 거대한 문화의 형태를 갖추게 됐을까. 효율성이라는 미명 아래 우리가 잃고 있는 것은 무엇일까. 응용수학자이자 데이터 과학자인 저자는 최적화의 역사를 추적한다. 미국 건국부터 현대 사회까지 망라된다. 1만 90 -
[북스&] 계엄군 아닌 ‘미래를 준비하는 군’ 거듭나려면
문화·스포츠 문화 2025.04.11 18:00:10대통령의 한마디에 서울 한복판 계엄에 동원된 최정예 병력, 일제강점기부터의 폭력적 잔재, 병력자원 감소로 귀해진 사병에 대한 관리까지. 이러한 현실을 38년간 현장에서 지켜본 저자는 한국군이 정말 강군이 되기 위한 원칙을 제시한다. 이를테면 엄격한 정치적 중립, 전쟁할 수 있는 군대, 일본군의 잔재 청산, 미래를 준비하는 군대 등이다. 저자는 예비역 육군 중장이자 국가안보실 국방개혁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2만 2000 -
[북스&] 인류는 식물 향기에 어떻에 반응했나
문화·스포츠 문화 2025.04.11 17:58:04식물들의 향기에 대한 이야기다. 물론 식물이 향기를 만드는 것은 우리 등 다른 누군가를 위해서는 아니다. 향기를 통해 꿀벌 등 매개 동물을 꾀어 그들의 꽃가루를 전달하거나 혹은 질병과 싸우고 초식동물을 쫓아낼 뿐이다. 저자는 어떻게 그리고 왜 휘발성 화합물을 조작하는지 식물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더 나아가 선사 시대부터 현재 산업 시대까지 세계 곳곳에서 등장하는 식물과 인류의 역사도 흥미롭다. 2만 5000원. -
[북스&] 민주주의 敵으로 변하는 거대 기업들
문화·스포츠 문화 2025.04.11 17:56:44다국적 거대 기업들이 막강한 권력을 통해 국가의 의사 결정을 좌우하는 새로운 제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이들은 국제 사법 제도를 활용해 각국 정부를 상대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소송을 제기하고 저개발국 원조라는 비즈니스로 이미지와 신용을 높여 이익을 극대화한다. 아예 민간 보안 조직이 국가의 역할을 대신하기도 한다. 초국적 기업들이 어떻게 대중의 눈에 띄지 않고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지 -
[북스&]‘피크 코리아’ 기로에 선 韓…생산성 주도 성장전략이 답
문화·스포츠 문화 2025.04.11 17:55:19“한국 경제는 ‘피크 코리아(Peak Korea)’의 기로에 서 있다. 혁신을 통해 선도 경제를 만드는 ‘생산성 주도 성장 전략’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 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을 역임하고 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 원장으로 있는 박양수 박사가 고민과 해법을 담은 신간 ‘리빌딩 코리아’를 출간했다. ‘피크 코리아’는 한국의 경제 성장이 정점을 찍고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에서 나온다. 세계는 첨단 산업 -
[북스&]동경과 반감 사이…명품에 관한 모든 것
문화·스포츠 문화 2025.04.11 17:52:42할머니는 시장에서 너무 예쁜 지갑을 샀다. 손녀에게 선물하기 위해서다. 초등학생 손녀도 그 지갑이 마음에 들었다.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시장에서 산 지갑은 루이뷔통 ‘짝퉁’이었다. 할머니의 눈에도 손녀의 눈에도 루이뷔통을 상징하는 모노그램은 너무 예뻤던 것이다. 친구에게 들은 할머니와의 추억이다. 명품에 대한 여러 시각이 존재하겠지만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비결은 이런 설명할 수 없는 ‘디자인의 아우 -
[북스&] 죽음 앞에 만인은 평등하다?…약자가 더 빨리 늙고 병든다 !
문화·스포츠 문화 2025.04.11 17:50:07코로나19의 공포가 한창이던 2020년 봄 미국 디트로이트의 50세 흑인 버스 기사 제이슨 하그로브는 버스에 마스크 없이 입도 가리지 않은 채 계속해서 기침을 하는 승객이 탔었다고 불만을 토로하는 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린다. 영상에서 그는 승객의 부주의로 위험에 노출된 사실에 화를 내면서도 “내게 주어진 일을 프로답게 해내려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감염 위험에도 매일 성실히 일하러 나왔고 승객을 위협하 -
[북스&] 퓰리처 수상 사진가가 본 우리 문화유산
문화·스포츠 문화 2025.04.04 15:39:37한국인 최초로 퓰리처상을 두 차례나 수상한 포토저널리스트 강형원의 문화유산 컬렉션 ‘사진으로 보는 우리 문화유산’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개정증보판’으로 출간됐다. 개정판에서는 광복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되짚어볼 수 있는 문화유산 2종을 새롭게 소개했다. 한국에 현존하는 태극기 중 가장 오래된 ‘데니 태극기’와 일제 강점기에 멸종된 ‘한국 범’이 그 주인공이다. 여기에 업데이트된 내용과 사진이 더해져 한층 -
[북스&] 한국인의 행동 뒤에는 늘 ‘우리나라’가 있다
문화·스포츠 문화 2025.04.04 15:39:23한국 문학을 30년 넘게 번역하고 연구해 온 프랑스인 저자가 한국인의 언어와 습관, 문화, 민속, 생활을 관찰하며 느낀 ‘경이’의 순간들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제사와 장례, 정(情)과 함께 카페, 휴대폰 등 익숙하면서도 낯선 한국인들만의 특이한 행동과 문화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내던진다. 저자는 “한국인의 행동 뒤에는 늘 ‘우리나라’가 있다”며 단순한 애국심을 넘어선 ‘공동체적 자존감’이 이들의 정체성이라고 -
[북스&] 소비의 새로운 기준, 기능보다 귀여움
문화·스포츠 문화 2025.04.04 15:39:07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귀여움’은 이미 소비의 가장 중요한 키워드 중 하나가 됐다고 한다. 특히 20~30대 젊은 소비자들은 상품의 효용과 기능 만큼이나 생김새, 즉 귀여움도 구매 여부를 판단할 때 중요한 기준으로 꼽는다. 지난 20여 년간 광고인으로 일해온 저자가 전작 ‘세대욕망’에 이어 두 번째로 집필한 소비 트렌드서다. 데이터와 사례를 바탕으로 귀여움이 소비 시장에서 발휘하는 강력한 힘을 탐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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