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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하고 모순적인…샘 올트먼에 대한 최초의 전기
문화·스포츠 문화 2025.07.18 18:08:402022년 11월 30일 오픈AI의 최고경영자(CEO) 샘 올트먼은 자신의 트위터(X) 계정에 짧고 절제된 발표문을 올렸다. "오늘 우리는 챗GPT를 출시합니다. 여기서 채팅해보세요. chat.openai.com” 그리고 짧게 덧붙였다. “제 생각에 언어 인터페이스는 대단한 일(big deal)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날 글로벌 인공지능(AI) 전쟁의 신호탄을 쏘아올린 챗GPT의 시작이다. 불과 5일 만에 100만 명이 가입하고 2개월 만에 월 활성 사용자 -
잠·수분 섭취·숨쉬기 세 가지만 잘해도 젊고 건강해진다
문화·스포츠 문화 2025.07.18 18:08:20건강하기 위해 헬스장을 다니고 한약을 지어 먹고 체중을 조절하기 위해 식단을 조절하며 최신 기기까지 사용한다. 건강이 최고라지만 비용도 시간도 너무 많이 들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러나 잠과 물, 숨쉬기만 잘 챙겨도 늙는 속도가 달라지고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고 한다. 신간 ‘노화는 나이가 아니라 습관이 결정한다’에 따르면 건강을 위해 진짜 중요한 것은 매일 반복하는 가장 기본적인 행동이다. 누구나 무료로 -
방송인 서경석이 쉽게 풀어쓴 우리나라 역사
문화·스포츠 문화 2025.07.18 18:03:59만능 방송인 서경석이 이번엔 ‘한국사 이야기꾼’으로 돌아왔다. 다양한 방송 활동 중에도 한국사능력검정시험 만점 등 꾸준히 역사 공부에 정진해 왔다고 한다. 책에는 오랜 꿈의 결실로 그만의 독보적인 스토리텔링과 유머가 녹아 있다. 선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길고 방대한 한국사 가운데 한국인이라면 꼭 알아야 하는 주요 사건을 엄선했다. 흥미진진한 만화, 다양한 사진과 연표 자료는 덤이다. 1만 8800원. -
복잡하게 보이지만 법칙과 구조는 있다
문화·스포츠 문화 2025.07.18 18:03:41우리가 살아가는 세계는 예측 불가능하고 복잡해 보이지만 그 안에도 일정한 법칙과 구조가 존재한다고 믿는 이가 있다. 세계적인 응용수학자이자 데이터 분석가인 저자의 ‘세상을 움직이는 10가지 방정식’이 그런 책이다. 10가지의 방정식이 사소하고 개인적 질문부터 사회 전체에 관한 질문에 이르기까지 해답을 제시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세상의 수많은 데이터를 통해 수학적 모델을 구축했다고 말한다. 2만 4000원. -
5년 제주살이 시인이 기록한 자연
문화·스포츠 문화 2025.07.18 18:03:195년 전 제주도의 외딴 지역으로 이사해 밭을 일구고 있는 저자가 자연을 기록한 에세이다. 저자는 시골에서 살면서 달라진 점이 “조용하게 은은하게 일어나는 생활의 태도”라고 말한다. 종일 비 오는 것을 바라보고 툇마루에 앉아 큰 하늘을 올려다보는 등 긴 시간에 걸쳐 조금씩 바뀌는 것들을 즐기는 법을 배웠다고 한다. 시인답게 생동하는 자연과 흐르는 계절을 소박하면서도 아름다운 언어로 표현했다. 1만 8000원. -
화웨이는 어떻게 기술굴기 상징이 됐나
문화·스포츠 문화 2025.07.11 17:47:14미중 패권 경쟁의 핵심 기업이자 엔디비디아의 최대 경쟁사로 부상한 중국 기업 화웨이. 화웨이는 통신 장비 세계 1위를 넘어 인공지능(AI) 반도체 1위 기업으로 올라선 엔비디아를 위협하는 중국 기술 굴기의 상징과도 같은 기업이다. 실제로 엔비디아는 화웨이를 최근 2년 연속 경쟁자로 지목했다. 그러나 중국 기업답게 화웨이는 베일에 싸인 테크 제국으로 유명하다. 창립자인 런정페이 회장도 은둔형인 까닭에 화웨이는 더욱 -
"더워서 시험 망쳤어"…핑계가 아니었네
문화·스포츠 문화 2025.07.11 17:46:277월 상순 서울의 한낮 기온이 37.8도를 찍었다. 폭염이 올해 더 일찍 찾아오긴 했으나 더 이상 이례적인 현상은 아니다. 최고 기온 33도를 넘는 날이 10년 전에 비해 60%나 늘었다. 지구 온난화는 더 이상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피부로 체감되는 현실이 됐다. 하지만 우리는 그 의미를 정말 제대로 이해하고 있을까. 이에 환경경제학자인 박지성 와튼스쿨 교수는 신간 ‘1도의 가격’을 통해 답한다. 이 책에서 그는 단 1도의 기 -
미래 외국어 교육은 어디로 나아가야 하나
문화·스포츠 문화 2025.07.11 17:44:44교육공학 전문가이자 미래교육학자인 저자가 인공지능(AI) 시대 달라져야 할 외국어 교육의 길잡이로 나섰다. 실시간 통번역이 가능한 AI의 등장으로 외국어 교육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뒤집힌 가운데 교육 현장에 어떻게 기술을 도입할 것인가에 대한 대답을 넘어 외국어 공교육의 현주소를 진단하는 한편 왜 외국어를 공부해야 하느냐는 근본적인 질문까지 던지며 미래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외국어를 배우는 학생부터 -
노트와 펜이 없었다면 인류사의 혁신도 없었다?
문화·스포츠 문화 2025.07.11 17:44:27노트와 펜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바꾸고 인류사를 혁신해왔는지에 관한 문화인류학 보고서. 종이 문화사학자인 저자는 노트가 인류의 창의적 사고의 핵심으로 기능해온 방대한 역사적 여정을 흥미롭고 치밀하게 기술한다. 소묘와 도해, 각종 메모들로 연간 1000페이지 분량의 노트를 작성했던 레오나르도 다빈치, 노트를 양쪽으로 동시에 사용해 흥미로운 정보와 실용적인 아이디어로 구분해 적었던 아이작 뉴턴, 저렴한 학교 공책 -
산책하듯 탐구하는 천부경
문화·스포츠 문화 2025.07.11 17:44:09한국인의 근본적 가치와 사상을 우리 민족의 고대 경전인 천부경(天符經)을 통해 탐구하는 동양철학서. 우주의 생성 원리와 인간 존재의 의미,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를 다루는 천부경을 학문적으로 접근해 우리의 고유한 세계관과 가치관을 알기 쉽게 풀어낸다. 또 고대의 가르침이 혼란과 불안으로 가득찬 현대 사회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며 한국 문화가 K팝 등 단순히 감각적인 콘텐츠에 대한 소비에 그치지 않고 -
국내 첫 번역·소개되는 조지 오웰의 산문들
문화·스포츠 문화 2025.07.11 17:43:53소설가로 유명하지만 에세이도 탁월하게 썼던 조지 오웰의 산문 중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글들을 선별해 모아 번역했다. 정치, 사회, 문화예술 등 다양한 주제를 넘나드는 폭넓은 사유와 담대한 지적 전개가 돋보이는 글들로 가득하다. 사회민주주의와 파시즘, 전체주의 등에 관한 오웰의 고찰도 흥미롭지만 당대를 주름잡은 문화예술에 대한 대한 비평글들도 인상적이다. 허먼 멜빌과 제임스 조이스, T.S. 엘리엇 등 대가들의 -
한권으로 읽는 전세계 음악 발전사
문화·스포츠 문화 2025.07.11 17:42:53K팝의 글로벌 성공 비결에 대해 여러 말들이 많지만 다양한 세계적 음악 양식을 흡수하면서 더욱 성장해 나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음악이라는 것이 지역 고유성과 함께 인류 보편성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다. 신간 ‘음악의 역사-소리로 말하고 함께 어울리다(원제 A Little History of Music)’는 세계 음악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다. ‘음악은 전세계적으로, 또 역사적으로 연결돼 있다’는 주장이다. 물론 저자의 출신 -
재난, 전쟁서도 대가 없이 서로를 돕는 사람들의 마음
문화·스포츠 문화 2025.07.04 17:56:52과학과 건강을 다루는 저널리스트인 저자가 10년간 연구하고 인터뷰한 내용을 바탕으로 팬데믹, 자연재해, 전쟁 등 위기 상황에서 사람들이 아무런 대가 없이 서로를 돕고, 그 과정에서 소속감과 행복을 느끼는 이유를 신경과학·심리학·사회학적 관점에서 분석했다. 또 이타주의적인 마음과 행동이 내 인생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여기서 더 나아가 내 주변인이나 사회에는 어떤 이득이 생기는지도 함께 살폈다. 2만 1000원. -
기후위기·에너지 부족…복잡다난한 난제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문화·스포츠 문화 2025.07.04 17:56:00기후변화, 식량·에너지 부족, 물·환경을 오염시키는 폐플라스틱, 코로나19 등 감염병, 고령화, 비만, 인공지능(AI), 가짜 뉴스 그리고 사이버 보안 문제까지. 인류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문제들을 마주하고 있는 가운데 대사공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자인 저자가 복잡다난한 난제를 어떻게 극복할지에 대한 해답을 내놓았다. 공학 기술이 바로 그 해결책으로 그동안 매체를 통해 썼던 칼럼에 통찰을 새롭게 엮고 다듬어 신간을 -
택배·상하차…고된 노동의 담담한 기록
문화·스포츠 문화 2025.07.04 17:55:16중국 광저우 근교 순더에 위치한 D사의 물류센터는 언제나 일할 사람을 구한다. 노동 강도가 매우 높아 버티는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빠르면 두 시간 만에 그만두는 사람도 있어 입사 후 사흘은 무급으로 일해야 한다는 불합리한 규칙도 생겼다. 저자는 2017년 5월부터 약 10개월을 이곳에서 일했다. 가장 힘든 야간 상·하차 업무다.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일하고 한 달에 나흘을 쉬는 생활을 열 번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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