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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할 때 여권과 함께 챙길만한 책
문화·스포츠 문화 2025.06.27 18:07:59해외 여행을 하기 위해 우리가 가장 먼저 챙기는 것이 ‘여권’이다. 그럼 여권은 언제부터 생겼고 어떤 진화 과정을 거쳐왔을까. 책은 여권에 담긴 자유, 취약한 이동성 그리고 열망에 관한 내밀한 이야기들을 파헤치며 이 여행 서류가 어떻게 해서 정체성, 이동성, 시민권, 국가주권에 관한 더 커다란 서사에 이끌려왔는지 서술한다. 또 여권 제도의 근본적인 불평등 문제가 오늘날 야기하는 각종 국제적 위기를 되짚는다. 2만 2 -
‘경영자의 구루’ 이나모리가 들려주는 인생 철학
문화·스포츠 문화 2025.06.27 18:07:28‘경영의 신’ ‘경영자들의 경영자’ 등으로 불리며 전 세계 경영인과 직장인의 길잡이가 되었던 이나모리 가즈오의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리더와 기업가에게 전하고 싶은 인생의 지침과 조언을 담은 책이다. 저자의 모교 가고시마대에서 열린 심포지엄의 강연과 질의응답, 토론을 바탕으로 ‘삶과 일의 본질’ ‘태도와 마음가짐의 힘’ ‘목표를 이루는 끈기와 성실함’ 등 60여 년간 전했던 경영철학의 핵심 메시지를 수록했다 -
외향적이지 않아도 성공할 수 있다
문화·스포츠 문화 2025.06.27 18:06:54지구상의 모든 사람은 성향이 다르다. 겉으로 나대지 않더라도 조용히 자신의 자리에서 빛나는 능력을 드러내는 사람도 있다. 저자도 그런 사람이라고 한다. 성공과 실패를 경험하며, 누구나 적극적이고 외향적이고 목소리가 클 필요는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 대신 자신과 타인에게 호기심을 가지고 깊고 얕은 유대 관계를 유지하고 더불어 나아가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다. 그 깨달음의 결과를 책에 담았다. 1만 8800원. -
돈에 대한 욕망, 뉴욕 마천루를 세우다
문화·스포츠 문화 2025.06.27 18:05:30미국 뉴욕 맨해튼의 센트럴파크 남쪽 57번가의 약 1.6㎞ 거리는 ‘억만장자의 거리’로 불린다. 이곳에는 ‘원57’ ‘432 파크 애비뉴’ ‘센트럴파크 타워’ 등 300~400m를 훌쩍 넘는 초호화 마천루 콘도(아파트)가 즐비하게 들어서 있다. 한 채에 1000억 원이 넘는 가격에 분양되는 이들 주거용 부동산에는 빌 애크먼, 마이클 델, 제니퍼 로페즈 등 미국 부자들뿐 아니라 전 세계의 갑부들까지 몰려들었다. 한때 이 거리는 골동 -
'기계 바둑의 신'이 등장한 바둑계는 어떻게 변했을까
문화·스포츠 문화 2025.06.27 18:04:312016년 3월 구글의 인공지능(AI) 바둑 프로그램 알파고가 세계 바둑 최강자 이세돌 9단에게 4대 1로 승리하며 인류를 충격에 빠뜨렸다. 당시 소설가 장강명은 ‘소설가가 본 알파고’라는 칼럼을 제안받았지만 고사했다고 한다. 사건의 중요성은 알았지만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 알지 못했기 때문이다. 어쩌면 아직은 바둑계만의 일이라는 막연함도 있었을 테다. 하지만 6년 뒤인 2022년 생성형 AI의 등장 이후 상황은 완전히 달라 -
사고와 감정을 지배하는 디자인은 어떻게 전쟁에 이용됐나
문화·스포츠 문화 2025.06.27 18:04:01언어가 사고를 지배하듯 디자인도 사고를 지배한다. 나치 독일이 사용했던 상징인 ‘하켄 크로이츠’를 보면 우리는 약간 틀어져 있긴 하지만 불교를 상징하는 ‘만(卍)’자를 떠올린다. 그러나 나치 독일의 상징으로 인식하는 서양인들은 하켄 크로이츠를 보기만 해도 나치의 만행에 공포를 느낀다. 이처럼 디자인은 우리의 사고와 감정까지도 움직이는 막강한 힘을 가졌다. 그래픽 디자이너이자 저술가인 저자는 감정을 움직이고 -
코스피3000시대, 추격매수 전 공부부터…주식 투자자를 위한 실전 금융 입문서
문화·스포츠 문화 2025.06.26 17:16:35경제 전문기자가 쓴 ‘주린이도 술술 읽는 친절한 금융책’이 출간됐다. 이 책은 주식 투자에 필요한 금융 지식의 기본기를 다룬 실전형 입문서로, 경제 흐름을 구조적으로 파악하고 금융 지표와 시장의 연관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저자는 금리, 환율, 통화정책 등 추상적인 개념을 주식 투자자의 시각에서 풀어내며, 투자 판단에 필요한 기초 금융 지식을 전달한다. ‘금리 인상이 왜 주가 하락으로 이어지는가’, -
13년째 사랑받는 연애소설의 스테디셀러
문화·스포츠 문화 2025.06.20 17:04:572012년 출간돼 독자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소설이 영화화를 앞두고 13년 만에 개정 완결판으로 돌아왔다. 초판의 서사를 따르되 문장 일부를 단호히 지우고 시대 상을 반영해 단어도 다듬었다. 실연당한 사람들이 모여 아침 식사를 하고 영화를 보고 각자가 가지고 온 실연 기념품을 교환하면서 얽히는 주인공들의 인연을 그린다. 헤어짐의 아픔이 의미 있는 마침표를 통해 어느덧 담담한 기억으로 바뀌고 마침내 새로운 사랑의 -
응급의학전문의가 쓴 진짜 의학 교양서
문화·스포츠 문화 2025.06.20 17:04:42응급의학과 전문의이자 작가로서 그동안 생생한 의료 현장을 담은 글로 독자들과 만났던 저자가 이번에는 쉽고 재밌는 우리 몸의 이야기로 돌아왔다. 소화기, 심장, 면역계, 중추신경계 등 우리 몸을 구석구석 살피며 구조와 기능, 작동 원리, 관련 질환들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간다. 의학 관련 지식을 깊이 있게 다루지만 실제 임상 경험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곁들여 흡입력 있게 읽힌다. 2만 3000원. -
성공하는 사람들의 33가지 법칙
문화·스포츠 문화 2025.06.20 17:04:25성공적인 연쇄 창업가이자 팟캐스트를 운영하며 1050만 구독자를 모은 저자가 250명이 넘는 세계 정상과 유명인을 만나 나눈 대화를 토대로 33가지 성공 법칙을 제시한다. ‘무턱대고 반대부터 하지 말라’, ‘건강을 항상 1순위에 두라’는 일상의 조언부터 ‘사람들의 감정을 흔들어라’, ‘가치는 마찰에서 탄생한다’는 사업가적 통찰까지 현대인의 삶 전반을 아우른다. 핵심은 실천이다. 저자는 실패를 자주 상상하고 더 많이 -
'더 많이, 더 크게'…인간의 뇌는 만족을 모른다
문화·스포츠 문화 2025.06.20 17:03:38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입지 않는 옷이 쌓여 있어도 새 옷을 사고 이미 충분히 배가 불러도 디저트를 먹는다. 저자는 만족을 모른 채 ‘더 많은 것’을 추구하는 심리를 인간의 뇌에서 찾는다. 과거 자원이 부족하던 시기 생존을 위해 최적화된 ‘결핍의 뇌’가 오늘날에도 그대로 작동해 풍요 속에서도 모든 것이 부족하다고 느끼게 한다는 것이다. 저자는 2년간 수집한 다양한 사례를 통해 중독과 불안, 과소비 등 삶을 망가뜨리 -
‘버블붕괴’ 엎친데 ‘저출산’ 덮친 日경제 부활 이끈 혁신
문화·스포츠 문화 2025.06.20 17:03:19일본은 여러 각도에서 배울 점이 많은 나라다. 한때 ‘스승’이기도 하고 ‘반면교사’로 삼을 수도 있겠다. 일본이 어떻게 발전했는지, 어떻게 해서 다시 쇠퇴하게 됐는지, 그리고 쇠퇴를 막으려는 필사적인 노력이 어떠한지에 대해서다. 저출산과 고령화, 인구 감소 시기의 경제 쇠퇴에서 탈출하려는 일본의 사례에서 역시 마찬가지의 상황을 앞두고 있는 한국의 극복 방법을 찾아보자는 책이 출간됐다. 우리금융그룹 산하 우리 -
저성장 사회·소외·불안…이대남이 분노하는 까닭은
문화·스포츠 문화 2025.06.20 17:02:30그동안 연령대가 낮을수록 정치 성향은 진보였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이러한 공식이 깨지고 있다. 특히 20대 남성에게서 보수를 넘어선 극우 성향이 나타나고 있다. 12·3 비상계엄 이후 서부지방법원 폭동 사건, 21대 대통령 선거 결과 등이 그렇다. 이번 대선에서 20대 남성의 70% 이상이 보수 성향의 김문수·이준석 후보에게 투표했다. 20대 이하 남성들만이 보수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하는 독특한 현상이 확인된 것이다. 책 -
음식보존은 '氷산의 일각'…인류까지 바꿨다
문화·스포츠 문화 2025.06.20 17:00:59“우아함과 편안함, 사치를 위해…나는 얼음을 먹고 프랑스 와인을 마시며, 비천한 경제를 초월할 거야.” 19세기 초 영국 작가 제인 오스틴은 언니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렇게 적었다. 당시 영국 상류층 저택에는 겨울에 취한 얼음을 보관해둘 수 있는 지하 창고가 있었다. 벼락부자 사촌오빠의 집에서 누리던 짧은 호사였다. 당시 ‘얼음’은 상류층만이 향유할 수 있는 사치였지만 기술의 진보는 이 특권을 모든 집의 흔한 풍경 -
정책전문가의 시각에서 본 AI시대 대응법
문화·스포츠 문화 2025.06.13 14:16:12올해 상반기에만 인공지능(AI)과 관련한 책 1000여 종이 쏟아졌다고 한다. 이 책은 AI 시대 주도권을 잡기 위해 국가가 취해야할 정책은 무엇인지를 다뤘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AI 시대에 필요한 규제와 거버넌스, 인력 양성 방안, 국민들의 활용 방안 등이 무엇인지를 고민했다. 경제부처 관료로 오랜 시간 국가 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해 온 저자의 통찰이 돋보인다. 2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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