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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외국어 교육은 어디로 나아가야 하나
문화·스포츠 문화 2025.07.11 17:44:44교육공학 전문가이자 미래교육학자인 저자가 인공지능(AI) 시대 달라져야 할 외국어 교육의 길잡이로 나섰다. 실시간 통번역이 가능한 AI의 등장으로 외국어 교육의 패러다임이 완전히 뒤집힌 가운데 교육 현장에 어떻게 기술을 도입할 것인가에 대한 대답을 넘어 외국어 공교육의 현주소를 진단하는 한편 왜 외국어를 공부해야 하느냐는 근본적인 질문까지 던지며 미래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외국어를 배우는 학생부터 -
노트와 펜이 없었다면 인류사의 혁신도 없었다?
문화·스포츠 문화 2025.07.11 17:44:27노트와 펜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바꾸고 인류사를 혁신해왔는지에 관한 문화인류학 보고서. 종이 문화사학자인 저자는 노트가 인류의 창의적 사고의 핵심으로 기능해온 방대한 역사적 여정을 흥미롭고 치밀하게 기술한다. 소묘와 도해, 각종 메모들로 연간 1000페이지 분량의 노트를 작성했던 레오나르도 다빈치, 노트를 양쪽으로 동시에 사용해 흥미로운 정보와 실용적인 아이디어로 구분해 적었던 아이작 뉴턴, 저렴한 학교 공책 -
산책하듯 탐구하는 천부경
문화·스포츠 문화 2025.07.11 17:44:09한국인의 근본적 가치와 사상을 우리 민족의 고대 경전인 천부경(天符經)을 통해 탐구하는 동양철학서. 우주의 생성 원리와 인간 존재의 의미, 인간과 자연과의 관계를 다루는 천부경을 학문적으로 접근해 우리의 고유한 세계관과 가치관을 알기 쉽게 풀어낸다. 또 고대의 가르침이 혼란과 불안으로 가득찬 현대 사회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하며 한국 문화가 K팝 등 단순히 감각적인 콘텐츠에 대한 소비에 그치지 않고 -
국내 첫 번역·소개되는 조지 오웰의 산문들
문화·스포츠 문화 2025.07.11 17:43:53소설가로 유명하지만 에세이도 탁월하게 썼던 조지 오웰의 산문 중 국내에 소개되지 않았던 글들을 선별해 모아 번역했다. 정치, 사회, 문화예술 등 다양한 주제를 넘나드는 폭넓은 사유와 담대한 지적 전개가 돋보이는 글들로 가득하다. 사회민주주의와 파시즘, 전체주의 등에 관한 오웰의 고찰도 흥미롭지만 당대를 주름잡은 문화예술에 대한 대한 비평글들도 인상적이다. 허먼 멜빌과 제임스 조이스, T.S. 엘리엇 등 대가들의 -
한권으로 읽는 전세계 음악 발전사
문화·스포츠 문화 2025.07.11 17:42:53K팝의 글로벌 성공 비결에 대해 여러 말들이 많지만 다양한 세계적 음악 양식을 흡수하면서 더욱 성장해 나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음악이라는 것이 지역 고유성과 함께 인류 보편성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다. 신간 ‘음악의 역사-소리로 말하고 함께 어울리다(원제 A Little History of Music)’는 세계 음악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한다. ‘음악은 전세계적으로, 또 역사적으로 연결돼 있다’는 주장이다. 물론 저자의 출신 -
재난, 전쟁서도 대가 없이 서로를 돕는 사람들의 마음
문화·스포츠 문화 2025.07.04 17:56:52과학과 건강을 다루는 저널리스트인 저자가 10년간 연구하고 인터뷰한 내용을 바탕으로 팬데믹, 자연재해, 전쟁 등 위기 상황에서 사람들이 아무런 대가 없이 서로를 돕고, 그 과정에서 소속감과 행복을 느끼는 이유를 신경과학·심리학·사회학적 관점에서 분석했다. 또 이타주의적인 마음과 행동이 내 인생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여기서 더 나아가 내 주변인이나 사회에는 어떤 이득이 생기는지도 함께 살폈다. 2만 1000원. -
기후위기·에너지 부족…복잡다난한 난제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문화·스포츠 문화 2025.07.04 17:56:00기후변화, 식량·에너지 부족, 물·환경을 오염시키는 폐플라스틱, 코로나19 등 감염병, 고령화, 비만, 인공지능(AI), 가짜 뉴스 그리고 사이버 보안 문제까지. 인류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문제들을 마주하고 있는 가운데 대사공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자인 저자가 복잡다난한 난제를 어떻게 극복할지에 대한 해답을 내놓았다. 공학 기술이 바로 그 해결책으로 그동안 매체를 통해 썼던 칼럼에 통찰을 새롭게 엮고 다듬어 신간을 -
택배·상하차…고된 노동의 담담한 기록
문화·스포츠 문화 2025.07.04 17:55:16중국 광저우 근교 순더에 위치한 D사의 물류센터는 언제나 일할 사람을 구한다. 노동 강도가 매우 높아 버티는 사람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빠르면 두 시간 만에 그만두는 사람도 있어 입사 후 사흘은 무급으로 일해야 한다는 불합리한 규칙도 생겼다. 저자는 2017년 5월부터 약 10개월을 이곳에서 일했다. 가장 힘든 야간 상·하차 업무다.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7시까지 일하고 한 달에 나흘을 쉬는 생활을 열 번 반복했다. -
40년 만에 재출간되는 이창동의 소설집
문화·스포츠 문화 2025.07.04 17:54:47세계적인 영화 감독 이창동은 1980년대까지 소설가로 주목받았다. 1997년 ‘초록물고기’ 이후 영화에 전념하면서 그가 남긴 소설집은 ‘소지’와 ‘녹천에는 똥이 많다’ 두 권뿐이다. 이들 소설집이 40년의 시간을 거슬러 국내외에서 재출간됐다. 개정 맞춤법을 반영했을 뿐 아니라 당시 검열로 인해 구체적으로 묘사하지 못했던 부분들을 보완했다. 역사의 흐름 속에서 속수무책으로 허물어지는 소시민의 삶을 문학적으로 그려 -
인천을 배경으로 꾸린 한민족의 삶
문화·스포츠 문화 2025.07.04 17:52:28소설가이자 사회평론가인 복거일의 신작 소설이다. 인천 지역을 배경으로 한민족의 시작과 현재까지 역사를 모두 95개의 이야기로 풀어낸다. 지구가 처음 만들어질 때부터 황해의 형성, 한반도로 유입된 원주민의 삶, 고구려 왕자 비류의 미추홀 정착, 몽골의 침입과 항쟁, 병자호란, 병인양요, 제물포 개항, 인천상륙작전, 경인고속도로 개통,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등까지 이야기가 숨가쁘게 이어진다. 2권 세트 2만 2000원 -
불확실성 시대, 위험에 맞서야 극복
문화·스포츠 문화 2025.07.04 17:48:03미국 정부는 1945년 ‘맨해튼 프로젝트’라고 불리는 핵무기 개발 계획을 성공시키고 당시 최고의 과제였던 제2차 세계대전을 끝낸다. 이 프로젝트에는 당시 돈으로 20억 달러와 10만 명의 막대한 인력이 동원됐다. 이제는 그런 국가적 동원을 상상하기 힘들다. 미국에게 인공지능(AI) 개발 계획은 21세기 맨해튼 프로젝트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AI 개발에는 얼마나 많은 돈과 사람이 투입될지 계산조차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이 -
李정부 키맨의 AI·기본사회 구상…"미래를 엿보다"
문화·스포츠 문화 2025.07.04 17:47:26이재명 정부의 정책 브레인들이 잇따라 책을 출간했다. AI미래기획수석에 임명된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인공지능(AI)혁신센터장은 ‘AI전쟁 2.0’을, 국정기획위원장에 임명된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표 정책인 ‘기본사회’를 다룬 책을 최근 펴냈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도 지난달 ‘AI코리아’를 출간한 바 있다. 저자들이 이전부터 준비해온 책들이 공교롭게도 새 정부에서 요직을 -
거시경제부터 일상 경제활동까지 핵심만 뽑은 '가성비' 경제서
문화·스포츠 문화 2025.07.04 15:28:23농업혁명에서 시작해 산업혁명, 전후 황금기, 팬데믹 이후로 이어지는 5000년의 세계 경제의 역사를 핵심만 간추렸다. 책은 트럼프의 ‘관세 폭탄’이 전 세계적 긴장을 고조시킨 이유를 비롯해 팬데믹 이후 중앙은행은 왜 급속한 인플레이션을 예측하지 못했는지 등 거시경제 등 세상의 큰 흐름을 비롯해 재테크, 소비, 저축 등 일상 속 경제 활동을 더욱 현명하게 꾸리고 싶은 이들에게 가성비 높은 경제 교양서가 돼 줄 것이다. -
총 대신 데이터로 싸우는 미래의 전장…승리의 조건은?
문화·스포츠 문화 2025.06.30 14:56:14우리는 전쟁을 거대한 탱크가 질주하고 전투기가 하늘을 가르는 모습으로 상상한다. 하지만 미래의 전장은 눈에 보이지 않는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이 승패를 가르는 치열한 ‘두뇌 싸움’이 될 전망이다. 급변하는 미래 전장 환경 속에서 국가가 갖춰야할 핵심 군사 역량은 무엇일까. 30여년간 국방 및 정보통신 정책 기획을 담당해온 전문가인 저자는 질문에 대한 대답이자 미래 군사력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메타 파워’를 -
시각 너머 모든 감각을 일깨우는 미술
문화·스포츠 문화 2025.06.27 18:08:28명화를 더 깊이, 더 오래, 더 입체적으로 감상하고 기억하게 해주는 감각적이고 관능적인 책이다. ‘명화’와 ‘향수’를 결합한 국내 최초의 예술 교양서라는 설명이 붙어 있다. 저자는 미국 유학 시절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서 클로드 모네의 ‘수련’을 감상하던 중 푸른 연못에서 맑고 투명한 초록 내음을 생생하게 느꼈다. 그림 속 색채가 향기로 다가온 그 순간, 예술이 시각을 넘어 감각 전체를 일깨운다는 것을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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